[소식] 정해성(69회) 프로축구 부천SK 감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출범 (일간스포츠 4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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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아 고맙다~"
정해성 감독은 요즘 친구들 덕에 힘이 난다. 정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말이 오가기 시작했던 '정해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칭)이 발족할 예정인 것. 정사모는 9일 부천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컵대회에서 플래카드를 내걸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스타급 선수들의 팬클럽이나 후원회는 있었어도, 프로축구 감독을 후원하는 단체는 드물었던 만큼 정해성 감독의 어깨가 으쓱해질 수밖에 없다.
정해성 감독이 '쑥스럽다'고 표현하는 이번 일을 주도한 사람은 중앙고등학교 69회 동창인 송우협 성균관대 체육학과 교수다. 송 교수는 "지난 해 친구(정해성)가 처음 프로 감독을 맞아 고생했지만 꼴찌를 면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친구들이라도 힘을 주자는 뜻에서 본격적으로 손발을 걷어붙였다"며 후원회 발족 계기를 설명했다.
송우협 교수는 "선후배 동문들 위주로 축구와 부천SK, 정해성 감독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지금껏 선수 팬클럽은 많았지만 현장에서 가장 애로를 느끼는 것은 지도자다. 훌륭한 선생 아래서 제자가 나올 수 있듯이, 다방면에서 정 감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친구들의 이런 지원이 있어선지 정해성 감독은 지난 3일 내로라 하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FC서울과의 원정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2승 1무 1패(승점7)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정해성 감독은 이에 대해 "나를 포함한 우리 선수들 모두에 대한 응원이라 생각한다"며 "올 시즌은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당히 말했다.
/지윤미 기자 try2@
정해성 감독은 요즘 친구들 덕에 힘이 난다. 정 감독은 지난해 말부터 말이 오가기 시작했던 '정해성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칭)이 발족할 예정인 것. 정사모는 9일 부천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컵대회에서 플래카드를 내걸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그동안 스타급 선수들의 팬클럽이나 후원회는 있었어도, 프로축구 감독을 후원하는 단체는 드물었던 만큼 정해성 감독의 어깨가 으쓱해질 수밖에 없다.
정해성 감독이 '쑥스럽다'고 표현하는 이번 일을 주도한 사람은 중앙고등학교 69회 동창인 송우협 성균관대 체육학과 교수다. 송 교수는 "지난 해 친구(정해성)가 처음 프로 감독을 맞아 고생했지만 꼴찌를 면하지 못하는 것을 보고 친구들이라도 힘을 주자는 뜻에서 본격적으로 손발을 걷어붙였다"며 후원회 발족 계기를 설명했다.
송우협 교수는 "선후배 동문들 위주로 축구와 부천SK, 정해성 감독을 지원하고자 한다"면서 "지금껏 선수 팬클럽은 많았지만 현장에서 가장 애로를 느끼는 것은 지도자다. 훌륭한 선생 아래서 제자가 나올 수 있듯이, 다방면에서 정 감독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친구들의 이런 지원이 있어선지 정해성 감독은 지난 3일 내로라 하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한 FC서울과의 원정전에서 1-0 승리를 거두는 등 2승 1무 1패(승점7)로 7위를 달리고 있다. 정해성 감독은 이에 대해 "나를 포함한 우리 선수들 모두에 대한 응원이라 생각한다"며 "올 시즌은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당당히 말했다.
/지윤미 기자 try2@
댓글목록
송우협 교우가 드디어 진행했군요. 축하합니다.
히딩크 감독 시절, 수비 전문 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