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 월출산 산행1부 (2005.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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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0일(일) 전남 영암 월출산 산행1 2주전에 다녀온 산인데 사진이 많다보니 정리하기도 힘들어 이제서야 올려봅니다. 일산에서 5시 반에 출발하여 천황사쪽 들머리에 도착하니 10시 반정도 되었더군요. 산객들이 워낙 많아 거의 줄서서 오르내리다 보니 도갑사쪽 들머리까지 7시간 걸렸습니다. |
주차장에서 산세를 둘러 보았습니다. 왼쪽 천황사지를 거쳐 구름다리,사자봉,천황봉에 오른 뒤 구정봉,억새밭,도갑사로 하산 주차장에서 천황봉까지는 3.8키로, 여기서부터는 3.2키로 이군요. 참고용으로, 산죽숲길을 따라 오릅니다. 워낙 많은 인파들로 줄서서 오르기를 한참하여 만난 이 바위를 지나니, 구름다리가 나오더군요. 출발하여 1시간 걸렸군요. 보기는 재미있을 것 같은데..., 올라가니 꽤 내려다 보이더군요. 기암괴석도 많고, 다리를 건너면 오르게 되는 계단길 입니다. 다리 폭은 한사람이 지나갈 정도더군요. 등산길 오른쪽 능선입니다. 지도를 보니 장군봉이라 되어 있던데... 다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다리 아래까지 내려가는 계단이 있더군요. 다리위에서 사진들을 찍느라 줄이 많이 밀렸네요. 계단을 올라서면 매봉이랍니다. 저 위가 천황봉 맞나요? 앞에 보이는 사자봉 허리를 왼쪽으로 크게 돌아 오르게 되어 있더군요. 왼쪽으로 돌아 내려갑니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수려한 바위들, 설악산에 온 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두개의 디카를 가지고 사진을 담았더니, 가끔 색상이 왔다갔다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생각보다 날이 따뜻하여 제법 땀을 흘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능선은 하산코스인듯 하군요. 운악산에도 이와 비슷한 분위기의 바위가 있는듯 한데... ^^; 저 위가 천황봉인 듯 하여, 부지런히 올랐는데, 조금 더 올라가야 되더군요. 온 길을 되돌아 봅니다. 왼쪽이 장군봉쪽 능선입니다. 구름다리가 저 밑으로 아득히 보입니다. 아래 큰 저수지는 사자저수지 랍니다. 구비구비 지나 온 길입니다. 조 위가 통천문이군요. 통천문을 나섭니다. 저 밑에 저수지는 월남저수지 인것 같습니다. 이 곳을 지나오면, 월출산 정상 천황봉입니다. 원래는 [천왕봉]이었다지요? 왜넘들이 이름을 바꾸는 바람에... 하산길쪽입니다. 정상까지 3시간 걸렸군요. 정상에서 기념촬영 후 식사를 할 곳을 찾아 부지런히 내려갑니다. 하산길에서 바라 본 정상입니다. 배는 고프지만, 사진은 담아야 겠기에... 남녘지방은 노년기 산이 대부분일터인데 어찌된 일인지 이곳은 바위마다 조각품 같군요. 먼저 내려간 일행들이 자리를 잡는 것 같습니다. 계속 보고 있으면 비행기가 올라가는 듯이 보인답니다. ^^; 줌으로 한 번 당겨 보았습니다. 류백현 |
댓글목록
내용 넘 좋구요, 멘트가 참 맛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