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용(41회) 금호회장, 초등학교 교정에 영웅상 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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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용 금호회장, 초등학교 교정에 영웅상 세워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 겸 한국메세나협의회장이 초등학교 교정에 '친근한 영웅들의 기념상'을 세워주고 있어 화제다. 박 회장이 이끌고 있는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친근한 영웅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경기 강원 전북 등 3개 초등학교 교정에 기념상을 세워줬다. 지난해 인물 은 남극에서 극지해양 연구활동을 하던 중 조난당한 동료를 구하고 숨진 고(故 ) 전재규 대원, 아시아인으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 15좌를 등정한 산 악인 엄홍길 대장,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저수지에 빠진 두 후배를 구하고 숨진 고 송혜근 어린이가 그 주인공이었다. 박 회장은 "어린이들이 존경할 만한 인물을 찾아 교정에 기념상을 세워 줌으로 써 어린이들에게 삶의 지도를 그려주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미국 등 선진국에는 동네마다 그 고장 출신 명사들을 기념하는 박물 관과 기념관이 있고, 대학마다 졸업생 기념상과 흉상이 있지만 우리나라에는 이순신 세종대왕 등 역사적 큰 인물 외에 친근한 영웅을 위한 기념물은 찾아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 '친구 혜근이 얼굴이 희미해져 갔는데 동상이 세워져 다시 혜근이 얼굴을 기억할 수 있어 좋아요'라는 청하초등학교 학생들이 보내온 편지에서 기념상 건립 의미를 깊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는 참가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총 10개 초등학교에 기념상을 세울 예정 으로 학교당 기념상 건립비용 1000만원 중 500만원씩을 지원한다. '친근한 영 웅 만들기 프로젝트'에 참가를 원하는 초등학교는 3월 28일부터 4월 8일까지 한국메세나협의회 총무팀(02-761-3101~3)으로 신청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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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중앙인다운 모습입니다. 본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