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령산산행 (200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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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12일(토) 경기도 고양시 고령산 산행 이 겨울이 가기전에 눈을 더 밟아 보고 싶었는데 과음으로 새벽에 들어 오다 보니 가까운 산으로...^^; 고령산은 벽제 시립공동묘지 고개를 넘어 오른쪽에 있는 해발 621미터 산으로서 신라고찰 보광사가 있습니다. 한북정맥(광주산맥)상의 꾀꼬리봉에서 서쪽으로 갈라져 파주시와 양주시 경계에 솟아있는 산이지요. |
좀 짧은 구간이기는 하지만 보광사에서 고령산에 올랐다가 보광사로 내려왔습니다. 보광사 오른쪽을 빗겨 올라갑니다. 보광사 경내로 들어가 올라가도 됩니다만... 산중턱의 도솔암까지는 30분정도, 정상까지는 1시간정도면 오를 수 있지요. 담장이 운치가 있더군요. 100여미터 올라가면 왼쪽으로 길이 있습니다. 등산로 왼쪽 계곡입니다. 날이 따뜻한지 길이 녹아 자칫하면 미끄러지겠더군요. 도솔암 근처 고목나무에 버섯(운지버섯?)이 피었습니다.. 어린새의 깃털처럼 정말 귀엽더군요. 꿩대신 닭이라고 [노루귀]꽃을 기대했었는데... ^^; 정상 바로 밑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남쪽 하늘입니다. 헬리포트에서 바라 본 서쪽 능선이고, 저 위 나홀로 소나무 위가 정상입니다. 저 멀리 북한산 인수봉,숨은벽,백운대가 보이는군요. 줌으로 한 번 당겨 보았습니다. 도봉산 오봉도 자그마하게 보이는군요. 정상은 이곳에서 약 10미터정도 위인데 앵무봉표석은 여기 있네요? 일행들이 정상에 있습니다. 정상에 오르니 북풍이 만만치 않더군요. 정상 북쪽에 있는 기산저수지입니다. 장흥에서 주욱 들어가 고개를 넘으면 이곳이 나오지요. 식사를 하기 위해 다시 헬리포트로 내려갑니다. 아까 본 그 나홀로 소나무 입니다. 고등어 김치찌게가 인기가 좋더군요. 식사를 마치니 해도 뉘엿뉘엿 넘어갈 차비를 하고 있군요. 그 새 온도가 내려가 녹았던 길들이 다시 얼었습니다만, 겉만 살짝 얼어 잘못 밟으면 미끄러지기 쉽상입니다. 해가 서산으로 넘어 가고 있군요. 도솔암입니다. 도솔암 입구의 비석들, 어느 분들 비석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미끄러지느라 정신없었습니다. 저만해도 세번은 미끄러졌으니... ^^; 보광사 부처님도 추우시겠습니다. 저 밑에 일행들이 내려가고 있군요. 일행들이 마지막 정리를 합니다. 아까 이 길을 지나 올라갔지요. 초승달이 떴습니다. 그믐달 아닙니다. ^^; 류백현 |
댓글목록
좋쿤요~감상 잘했습니다
좋은 사진입니다...항상 감동입니다^^
민초리구나~~반갑다
앗! 민철이,영수형..우리 고양시 모임에서도 함 가보죠...좋네요...
잘 감상 했읍니다...
훌륭하고,신선합니다.멋진영상을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