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러너스클럽(JRC) 선후배님들과 함께 오른 눈덮힌 선자령 사진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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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2건 조회 454회 작성일 2005-02-08 00:00
중앙러너스클럽(JRC) 선후배님들과 함께 오른 눈덮힌 선자령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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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1월 30일(일) 대관령기상대-선자령-초막교

열흘 전 노트북 하드디스크가 깨져 일주일만에 하드를 복구하다보니 이제서야 사진을 올립니다.
지난 1월 5일에 집사람과 가을분위기의 선자령을 오른 후 이번에 러너스클럽 선후배님들과 눈덮힌 선자령을
오르게 되어 무척 반가왔었습니다.
선자령 오르는 길 넓은 구릉지는 아직 흰옷을 덜 입었지만 초막교쪽 하산길은 눈썰매도 타며 내려올 수 있을
정도로 눈이 덮여 있어 모든 분들이 동심의 세계로 젖어들은 듯 하였습니다.
거의 다 내려와 잘 다져진 길에서의 비료푸대 눈썰매는 정말 압권이었구요. ^^;
횡성한우 맛과 어우러진 선후배님들의 푸근한 소주 한잔도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차가 생각보다 잘 빠져 10시 10분쯤 이곳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선자령을 향해 오릅니다.
2005020820520294.jpg


출발 전 찍은 단체사진, (임항순/58회 촬영)
albumimage.asp?Table=632&IDNo=453&ZZIDNo=101&Num=1


선자령 오르는 길 옆으로 센 바람에 어린 나무들을 보호하느라 쳐 놓은 울타리,
2005020820520386.jpg


선자령에 눈이 왔다는 반가운 소식에 등산객들이 몰려 일렬로 선자령을 올랐습니다.
2005020820520495.jpg


저멀리 왼쪽으로 용평스키장이 있는 발왕산이 보이는군요.
2005020820520598.jpg


구릉지 초원에 내린 눈은 바람에 날려 날아간 모양입니다.
2005020820520684.jpg


조금 더 올라 잡아본 발왕산쪽 정경입니다.
2005020820520788.jpg


등산객 행렬뒤로 삐죽이 보이는 산이 능경봉 인듯 하네요.
2005020820520875.jpg


건너편 서쪽 목초지에는 눈이 좀 더 덮혀 있는듯 보입니다만...
2005020820521023.jpg


왼쪽위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 선자령 정상입니다.
2005020820521311.jpg


김종관군(68회 산악회장)이 사진을 담고 있군요.
2005020820521416.jpg


김종관군 부부입니다. 거의 매주 토/일 산에 오르고 있지요. 주로 북한산입니다만..
2005020820521556.jpg


지금쯤은 희끗희끗한 구릉지에도 푸근한 눈이 덮혀 있을레나요?
2005020820521605.jpg


구릉지가 아닌 등산로 길 바로 옆은 눈이 제법 쌓여 러셀하는 맛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2005020820521827.jpg


선자령 정상에서 바라 본 강릉쪽 바다입니다.
2005020820521928.jpg


회장님을 비롯 몇몇 선배님들과 정상에서 한참을 기다려도 나머지 분들이 안 오시기에,
2005020820522028.jpg


기념촬영을 하고 바람이 적은 구릉지로 이동합니다.
2005020820522125.jpg


식사 후 정상에 오른 JRC 단체사진 (김상훈/66회 촬영),
albumimage.asp?Table=632&IDNo=464&ZZIDNo=101&Num=2


이곳에서 대관령까지가 5키로 이군요.
2005020820522225.jpg


백두대간 길이 선자령에서 북쪽으로 매봉,곤신봉,소황병산을 거쳐 노인봉에 이르게 되지요.
2005020820522545.jpg


정상아래에서 식사중인 일행들을 만나 저희도 식사를 하고 초막교쪽으로 하산합니다. 13:30
2005020820522656.jpg


하산길은 제법 가파르면서 눈이 이렇게 쌓여있어,
2005020820522788.jpg


방수바지인 경우 눈썰매타며 내려올 수 있어 재미 만땅 ^^; (비료푸대 사용은 위험 -.-;)
2005020820522903.jpg


저 아래 보이는 영동고속도로 다리쪽이 초막교입니다.
2005020820522994.jpg


하산중에, 최병완(58),김상훈(66)선배님 부부,
2005020820523114.jpg


동북사면에는 눈이 제법 쌓여 있었습니다.
2005020820523209.jpg


가운데 저 멀리는 강릉저수지가 있는 오봉산쪽 같습니다.
2005020820523458.jpg


배낭 한 쪽에 비료푸대가 꽂혀 있군요.
2005020820523591.jpg


초막교쪽 하산길에는 소나무가 많았습니다.
2005020820523702.jpg


미끄러질세라 조심들하지만 이따금 외마디 비명소리가 들리고... ^^;
2005020820523838.jpg


선자령을 오를 때와는 달리 하산길은 무척 풍성하게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2005020820523956.jpg


JRC 일행들이 잠시 쉬고 있군요.
2005020820524114.jpg


소복히 눈쌓인 경치를 잘 담아보려고 했지만,
2005020820524209.jpg


여의치가 않더군요.
2005020820524484.jpg


얼음과 눈속에서의 계곡물소리는 더욱 정겹게 들립니다.
2005020820524592.jpg


이제 거의 다 내려 온 것 같습니다.
2005020820524761.jpg


지금이 3시이니 정상에서 출발하여 1시간 반정도 걸렸군요.
2005020820524852.jpg


이곳에서부터 비료푸대의 진가를 맛 보았지요. ^^;
2005020820524958.jpg


집사람과 함께 엉덩이가 얼얼하도록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니,
2005020820525053.jpg


이내,
2005020820525145.jpg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초막교 였습니다.
2005020820525238.jpg


하산시간이 좀 짧아 아쉬웠지만 지난 주 마산(알프스리조트가 있는 산)에 이어 즐거운 雪山이었습니다.
까치의 설날이 가고 우리의 설날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교우회 여러분, 새해 복많이 많으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류백현

댓글목록

(中) 작성일
그날의 즐거움이 여기로 그대로 전해졌습니다.
(中) 작성일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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