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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60회 작성일 2005-01-12 00:00
[특파원 리포트] 월街 올해 최대 화두 '금리인상'과 '인수합병' , <font color=blue>전병준(7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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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리포트] 월街 올해 최대 화두 '금리인상'과 '인수합병'



 

새해 첫 열흘 동안 시장을 지켜본 월가의 전문가들은 '금리' 와 '인수ㆍ합병(M &A)' 이 올해 미국 증시의 최대 화두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관심의 초점은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이에 맞설 수 있는 대안으로 M&A 가 역할을 해줄 수 있느냐는 것.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을 'M &A 열풍' 이 맞받아칠 수 있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흥미롭게도 지난주가 금리악재에 짓눌린 한 주였다면 이번주 시작은 M&A 소식 으로 모처럼 주가가 상승했다.
현재로서는 고금리 추세 도래에 대한 염려의 분위기가 우세하다.
고용증가, 달러화 약세 기조 지속 등으로 물가불안 심리가 확산되면서 미 연방 준비제도위원회(FRB) 가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연초 발표된 지난해 12월의 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은 '설마' 를 '현실' 로 전환시켰다.
회의록은 "저금리를 없애는 추가적인 조치가 없으면 견고한 미국 경 제성장에 따른 비용과 가격 압력이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에 중기적인 위협이 될 것" 이라고 지적했다.
표현은 다소 난해하지만 금리인상을 지속하겠다는 FRB의 속내를 드러낸 것이다 . 이 때부터 월가의 분위기는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여기에다 고용지표 발표는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그렇다면 올해 금리는 어느 정도까지 오를까.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현행 2.25%인 단기금리가 최소 3.5%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일 물가불안 이 예상보다 심각해지면 4%까지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황소장을 염원하는 월가가 금리상승에 대해 가장 기대하는 대항마는 M&A다.
M& A가 시장에 '1+1은 2보다 크다' 는 확신만 줄 수 있다면 금리 때문에 등을 돌 리려는 많은 투자자들을 다시 끌어올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성사된 굵직굵직한 M&A는 연말 산타렐리에 상당한 영향을 준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이런 열풍은 올해도 계속될 전망 인데 문제는 금리인상 속도가 M&A에 미칠 영향이다.
M&A를 추진하는 쪽에서는 금리가 더 오르기 전에 일을 성사하려고 하겠지만 금리인상이 예상을 앞질러가 면 자칫 딜이 깨질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올해 증시는 결국 금리와 M&A간 기싸움이다.
M&A를 통한 기업들의 비용 절감, 실적 확대가 금리에 판정승을 거두기를 기대해 본다.
<뉴욕 = 전병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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