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회장-채정석사무총장께서는 인촌탄신122주년일인11일 고창생가방문계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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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촌선생 후학, '개교100周 국토종단' 고창 생가 안착뉴시스기사입력 2007-11-11 19:37
【고창=뉴시스】 인촌 김성수 선생의 후학들인 중앙중·고교(옛 중앙학교) 총동창회의 개교 100주년 기념을 위한 국토종단 마라톤대회 일행이 11일 선생의 생가인 전북 고창에 안착했다. 지난 8월15일 광복절을 맞아 전남 해남 땅끝을 출발, 나주 등을 거쳐 4번째 구간으로 선생의 생가인 고창 부안면 봉암리에 3개월만인 이날 오후 진입했다. 중앙교우회(서울 중앙중·고교 총동창회 회장 백순지)가 주최하는 이번 국토종단 마라톤대회는 총동창회 교우 150여명과 재학생 50여명을 비롯, 학부모와 현 교직원 등이 참가하고 있다. 이번 국토종단 코스는 이번이 4번째 구간으로 이날 오전 전남 장성 암치를 출발 30여㎞를 달려왔고, 내년 6월1일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 맞춰 모교까지 총 525㎞를 6개 구간으로 나누어 완주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앙교우회는 이날 인촌선생 생가 도착을 기념하기 위해 생가 마을 주민들과 함께 8도 막걸리 통합식과 원광대 풍물패 공연 등 어울림 한마당 잔치를 벌였다. 인촌 생가 사랑채 앞 마당에서 열린 이날 추모행사에서는 교우회 회원을 비롯,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과 이강수 고창군수, 지역구 의원인 장세영 고창군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순지 회장(63·중앙고 54회 졸업)은 추모사에서 "이번 국토종단이 비록 백두산까지 가지 못하지만 멈추지 않고 통일이 오는 그날 후배들이 마무리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인사말에서 "고창은 인촌 선생과 더불어 예로부터 인물의 고장이다. 선생의 후학인 여러분을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생가 보존을 위해 보수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 현재 보수에 한창"이라며 인촌 선생의 고향에 대해 관심을 당부했다.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한 홍정식 활빈단장(60회)은 "농민의 날인 오늘 학교 설립자 고향을 찾아 이곳 주민들과 함께 어울마당을 갖게 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면서 "국민 모두의 어울림은 인촌선생이 추구했던 구국의 정신"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사진 있음> 신홍관기자 shong@newsis.com <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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