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 2004년12월31일-- 경제난속에 세밑인심이 추운 겨울 분위기만큼이나‘꽁꽁' 얼어붙어 후원성금에 상당부분을 의존하는 사회복지시설의 쪼들리는 걱정이 태산인 가운데 시민단체 활빈단(www.hwalbindan.co.kr 대표 홍정식)은 오는 1월 1일 새해 첫날 낮은 곳에도 희망의 빛을 비쳐주는 온정어린 나눔과 베품 실천으로 고아원생이나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을 따뜻이 감싸줄 '열린 대문운동'을 편다고 31일 밝혔다.
담이 없고 벽을 허문 훈훈하고 풀향기 나는 사회풍토 진작을 위해 이날 활빈단은 금천구 시흥동에 소재한 혜명보육원(원장 이무성 女) 원생들을 대동하고 전직 대통령댁, 3부 요인 공관, 서울시장 공관 등에 세배순방을 벌이고 외로운 꼬마들에게 할아버지댁에 가는 설렘과 서울 명소 구경 등을 시켜줄 계획이다.
이날 보육원생, 인솔자 등 20명 내외로 구성된 세배순방단은 오전 10시30분 전두환 전대통령댁, 11시30분 김대중 전대통령댁, 낮 12시30분 김영삼 전대통령댁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후2시 국회의장 공관, 2시30분 대법원장 공관,3시 서울시장 공관,3시 30분 국무총리 공관등을 들른다.
이날 꼬마들은 색동저고리 옷차림으로 합동세배와 함께 행운의 복조리,고통받는 이들에게 밝은 빛을 비쳐달라는 뜻에서 희망의 양초 등을 선물하고 보육원에서 익힌 우리 전통민요 솜씨를 보여준다.
활빈단은 세배순방시 이들 원로및 최고지도층에게 흥겨운 민요제창으로 축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아랫목의 온기가 윗목까지 덥히도록 소외층에게 나눔과 베품 동참을 호소할 예정이다. 또한 세뱃돈중 일부를 떼어 동남아 지진해일 피해 지구촌 이웃돕기 성금기탁에 동참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을 펼칠 계획이다.
활빈단 홍정식대표는 "낳기만 하고 내다버린 부모를 원망도 않고 미움도 없이 밝게 자라나는 꿈나무 꼬마들에게 서울 구경도 시켜주며 할아버지댁에가는 마음과 같은 보람된 나들이로 외로움 해소 및 서울명소를 알려주는 교육적효과를 올리고 최고위지도층 대문에서 울려퍼지는 福주고 福받기의 사랑의 종소리가 불우이웃돕기에 적극 동참하는 마음의 메아리로 돌아오도록 국민화합차원에서 이웃돕기운동을 시민생활속으로 온누리에 확산시키기 위해 이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선진국처럼 중간 사회조직이 단단히 형성돼 있지 못해 사회적 책무감이 매우 미약한 우리현실에서 공동체적 연대가 점점 무너져만 가는 '저신뢰 사회'를 탈피하고 새해에는 사회구성원간에 '자율적 신뢰관계'형성을 기치로 경제난 속에 더욱 고통과 설움에 찬 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과 함께 나눔과 베품을 행동으로 실천하는 십시일반 후원해주기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년초부터 기업사랑운동과 빈부격차 해소운동을 벌일 활빈단은 설날,대보름날,대통령취임2주년일,대기업창사기념일 등에도 기업총수들 스스로 저택대문을 활작 열고,전국 시도지사들도 공관을 폭넓은 마음으로 자율개방해 소외층 어린이들을 초대해 한마음으로 어울리는등 열린대문운동을 더욱 확산해 상생상화를 행동으로 실천 봉사하는 일에 지도층이 앞장 서주길 촉구했다.
한편 활빈단은 기업들도 연말연시 빤작형 이웃돕기 송년이벤트행사보다는 지속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다가서 보살피는 공익봉사활동야말로 사회환원 차원을 넘어 밝고 명랑한 사회를 만드는 장기적인 기업이미지 개선,소비자와의 친숙도 제고등 일석삼조 효과를 가져오는 '아름다운 희망의 꿈 이루기 공익마케팅(social marketing)'임을 바로 인식해 겨울나기가 버겨운 소외계층들을 보살피는데 앞장서 줄 것을 호소했다.
|
|
홈페이지 : www.hwalbindan.co.kr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아니 이럴수가... 全대통령,YS=외로운 꼬마들 대환영,따뜻하게 먹을 거리 챙겨주며 온정베풀고 갈때엔 세뱃돈 금일봉까지.... NO=NO(예년과 같이 문전박대) DJ=집안에 있으면서도 입구에서 안계시다고 만나주지도 않으면서 돌려보내더니 사진은 전직대통령중 유일하게 혼자서만 큰 자선이나 하는 것 처럼 나오니..이래도 되는 것입니까? 재주는 곰이 부리고..?은.. *참으로 귀신이 곡하겠네요.... 인솔자 활빈단 단장 홍정식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전직 대통령 세뱃돈 `지진해일 성금' 기탁> | 2005/01/01 14:59 송고 |
혜명보육원생들, 연희.상도.한남동 등 방문
(서울=연합뉴스) 조성현 기자= 을유년 새해 첫날 보육원생들이 전직 대통령들과 국회의장에게 받은 세뱃돈 전액을 남아시아 지진해일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혜명보육원생 15명은 1일 오전 10시30분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을 찾아 세배를 올리고 복조리를 전달했으며 이어 12시30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도동 자택을 찾아 세배를 했다.
또 김원기 국회의장의 한남동 공관에도 찾아가 김 의장과 김덕룡 한나라당 원내대표에게도 새해 인사를 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원생들은 전직 대통령들과 국회의장이 보는 앞에서 장기타령, 자진방아타령을 부르고 대한민국을 보다 밝게 만들어달라는 의미로 양초를 전달했다.
전직 대통령들은 원생들에게 "밝고 건강하게 자라달라"고 덕담을 건네고 각각 금일봉을 전달했다.
행사를 준비한 활빈단 관계자는 "다음달 찾아오는 설에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명박 서울시장, 이해찬 국무총리 공관도 찾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