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lue>중앙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관</font> 기공…내년 12월 완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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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관 기공…내년 12월 완공 |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은 2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계동 중앙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중앙중고 개교 100주년 기념관 기공식을 가졌다.
김병관(金炳琯)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개교 100주년을 맞는 2008년 이곳에는 중앙의 자랑스러운 지난 한 세기의 전통을 계승하고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과 전진을 상징하는 100주년 기념관이 우뚝 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시대는 차별화된 교육을 요구하고 있다”며 “빛나는 전통과 오랜 역사, 그리고 최첨단의 교육 인프라에 우리 모두의 정성과 노력을 더하면 중앙은 국내 최고, 세계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공식은 문용호(文勇浩) 중앙고 교장, 백순지(白純之) 중앙고 교우회장의 축사에 이어 김 이사장 등 참석자 10여 명의 시삽 등의 순으로 30여 분간 진행됐다.
교내 서편 동산에 들어설 기념관은 2008년 12월 완공 예정으로 건립에 소요되는 약 100억 원의 예산은 모두 고려중앙학원 측이 부담한다.
기념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면적 978.7평(3235.4m²) 규모로 수용 인원은 1500여 명이다.
지하 1층에는 식당이 들어서며 지상 1층에는 370평 규모의 다목적 강당 겸 체육관,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샤워장과 같은 부속시설이 들어선다.
이날 기공식에는 권오기(權五琦) 전 동아일보사 사장,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사 사장, 정구종(鄭求宗) 동아닷컴 사장, 어윤대(魚允大) 고려대 총장, 김중순(金重洵) 한국디지털대 총장, 이대원(李大遠) 대한육상경기연맹 회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길진균 기자 l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