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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733회 작성일 2004-12-27 00:00
보내는 해를 마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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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서가는 나를 부르며 한참을 가다
뒤 돌아 보니 내가 서 있습니다.
여기 이자리에 있는 나는 누구이고, 앞서가는 나는 누구이며, 뒤 돌아 볼 때 보이는 나는 누구인가?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한다.  이 한마디로 올해를 보내는 인사에 가름 합니다.
 
앞서가는 나에게든, 뒤에서 있는 나에게든 현재의 나를 거울로 삼아서 가다보면 길이 있겠지요.....
 
오욕과 소영웅주의로 보낸 한해가 마냥 부끄럽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밝아오는 새해에는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63회 이종관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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