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정릉매표소-태고사 산행사진 (2004.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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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18일(토) 북한산 정릉매표소-보국문-동장대-태고사-북한산성 산행 제가 다니는 산악회의 2004년 마지막 정기산행을 북한산 정릉매표소에서 올라 태고사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북한산의 서,북쪽 사면을 주로 오르다 보니 보국문으로 오르는 길과 태고사로 내려오는 길은 초행이 되었네요. |
이 길로 산행을 했습니다. 오후에 올라 가볍게 산행을 하였지요. 올라가다 만난 보국샘에서 목을 축이고, 오르다 보니 능선에 벌써 다다른 듯 하군요. 성벽밑 조그만 보국문, 보국문에서 일행들과 간식 및 막걸리 몇 잔으로 몸을 데우고 대동문으로 향합니다. 이곳이 칼바위 능선이더군요. 아직 못 가보았답니다. 날씨가 화창한 이 날, 돌아가는 성곽모습에 정감이 가더군요. 멀리 백운대가 보입니다. 아직 12성문 종주를 못해보았는데 성곽을 따라 걸으니 종주하는 기분이네요. 갈색숲을 보니 문득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도 들구요. 오늘의 주제는 성곽! ^^; 대동문이군요. 대동문을 지나 동장대 오르기 바로 전에 있는 바위입니다. 북한산 조망이 좋은 곳에 위치한 동장대, 산행대장으로부터 동장대의 유래를 듣고 있는 일행들, 동장대, 지붕위로 달이 떴군요. 이곳에서 태고사쪽으로 하산하다 바라본 노적봉과 백운대입니다. 하산중에 사진찍기 좋은 바위에서 일행들이 포즈를 잡고 있습니다. 이곳만 지나면 더 이상 해가 안 보일것 같기에... 일행 중 한분의 실루엣, 올 한해 북한산 일몰을 많이 보았습니다. 태고사 원증국사탑, 고려말 승려 원증국사 普愚의 사리탑이라고 하네요. 조금 더 내려오면 만나는 중흥사지터 나무다리, 기온이 내려가니 계곡물은 더 맑아 보이더군요. 북한산성을 관리하던 총융사의 재임시 선정과 공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善政碑들. 류백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