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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7회 작성일 2004-12-09 00:00
일민미술관(http://www.ilmin.org/)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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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안수진-비디오&키네틱, 구자영-비디오/퍼포먼스展
작성일 :2004-11-10 오후 5:55:06조회수 :937

- 전시기간 : 2004년 12월 12일 - 2005년 1월 16일 (월요일 휴관)
- 전시장소 : 서울 종로구 세종로 139번지 일민미술관 1, 2 전시실
- 관람시간 : 화 - 토 오전 11시 - 오후 9시 / 일, 공휴일 오전 11시 - 오후 7시
- 전시문의 : 학예팀 이수영 (02-2020-2063, sylee@ilmin.org)


1.안수진 - 비디오 & 키네틱 설치展
안수진은 조각에서 출발하여 키네틱 아트에 오랜 관심을 보여 왔습니다. 최근에는 기존의 작업에 비디오 매체를 도입하여 작품세계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작가는 사회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소통의 형태와 그것이 소외되는 현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의 여러 변화를 되돌아보면서 이에 담긴 진실성에 의문을 던집니다. 작품 <수조>는 박종철의 이야기입니다. 아카펠라춤의 'Mr. Sandman" 음악과 물속으로 처박힌 확성기에서 나오는 "몰라! 몰라!"라는 외침의 충돌은 서로 다른 주장의 집단 사이에서 느껴지는 슬픔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작품 <용>은 아시아의 용이 되고자했으나 우스꽝스러운 소리만 내는 말뚝이로 전락한 한국의 모습을 풍자하고 있습니다. 안수진은 소통의 단면을 명쾌하게 조형화함으로써, 네트워크의 발전 속에서 점차 탈개인화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2.구자영 - 비디오/퍼포먼스展
구자영의 주된 관심은 이미지를 인식하는 방식과 나아가 이것이 어떻게 장소성과 결합하여 시지각적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있습니다. 그의 작업은 특정한 장소에서 일어나는 행위의 환영과 실체를 아우르며, 재현의 문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구자영은 옥외 간판에 주로 사용되는 라이트박스에 이미지를 부착하고 라이트박스의 불을 켜고 끄는 행위를 통해, 이미 촬영된 이미지와 실제 이미지를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간판으로서의 라이트박스와 그것이 전달하는 시각정보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실체를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환영을 객체로 생각하던 관념이 애매해지면서, 관객은 실체와 환영은 서로를 보완하는 대등한 존재로 인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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