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월이라 한가위에 막걸리를 마시고....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성자 (中)
댓글 2건 조회 511회 작성일 2004-12-10 00:00
팔월이라 한가위에 막걸리를 마시고....

본문

팔월이라 한가위에 막걸리를 마시고
수많은 싼타루에 원투뽑는 용사들
그 이름 찬란하다 대중앙의 십죽랑아
내 노래 장단맞춰 아구나 돌려랴 야. 후꾸나 찔러라 .
짱돌이다 짱돌.
곤봉이다 곤봉.
얼굴도 잘났지만 스타일도 날씬해
너무나 높지마라 이 세상의 까이들아
내 노래 장단맞춰 아구나 돌려라 야 후꾸나 찔러라.

 
 
이 무슨 쌍소리인가 하면 '십죽랑 곤조가'입니다.
1982년 YMCA뒷 골목에 있는 청년회관에서 열심히 적어서 외우던 그 노래입니다.
참 노래 적고, 배우면서
'이게 무슨 뜻이야. 뭐 노래가 이래!'
하던 노래를....
그리고 과연 이 노래가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하던 그 노래를.

어제
12월 10일 약수동에서 불렀습니다.
56회 신기창 선배님(2기)
62회 진홍룡 선배님(7기) - 중간에 한기수 건너뛴 이유는 밝히기 힘듬.
72회 넷.-죄송합니다. 다 적기 힘듭니다.
73회 다섯.
74회 하나.
75회 셋.
76회 하나.
80회 하나.
81회 셋.
82회 하나.

참 기막힌 사연들입니다.
제가,
20년 전에 제가 이 노래를 이제 39이 되어서
선후배님들과 함께 약수동에서 부르게 될 줄은 누가 알았겠습니까.

56회 선배님께서는 여전히 10명이 모이고 있다는 이야기
  -관산회와 중앙 100주년 사업도 언급하셨습니다.
62회 선배님께서는 곤조가에 얽힌 이야기.

참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연말이라고 십죽랑과 중앙 마크가 찍힌 시계도 선물받았습니다.
82회는 그저 열심히 한다는 말만했니다.
그리고 심부름도 했습니다.  - 생각해보니, 33이었습니다.

아뭏든, 26년을 건너뛴 선후배님들의 만남.
생각하면 할수록 흐뭇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역시 그런 청춘의 공약수를 가진 이들.
계산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가진 이들.


참 행복합니다.
 
아.
어제 2차는 제일 많이 출석한 73회 형들이 냈습니다.
이유는 제일 동기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우리도 언제 한번 내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성기형님 화이팅!!!
(中) 작성일
노래 가사를 보니 노래를 직접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56회 신기창 교우 아자! 소모임 등에서 선후배의 교류가 돈독할수록 중앙교우회가 단단해집니다.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980 (中) 2004-12-15 359
12979 (中) 2004-12-14 737
12978 (中) 2004-12-14 407
12977 (中) 2004-12-14 500
12976 (中) 2004-12-13 445
12975 (中) 2004-12-13 389
12974 (中) 2004-12-13 642
12973 (中) 2004-12-13 423
12972 (中) 2004-12-13 471
12971 (中) 2004-12-13 398
12970 (中) 2004-12-12 375
12969 (中) 2004-12-12 433
12968 (中) 2004-12-11 595
12967 (中) 2004-12-11 445
12966
지리산 댓글+ 2
(中) 2004-12-11 497
열람중 (中) 2004-12-10 512
12964 (中) 2004-12-10 582
12963 (中) 2004-12-10 486
12962 (中) 2004-12-09 461
12961 (中) 2004-12-09 328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