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벨 지관순 학생이 존경하는 인물로 꼽은 여운형 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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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지만 찾아뵙네요. 나라가 위급해졌을 때 3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에 저항하는 사람, 현실과 타협하는 사람, 또는 순응하며 방관하는 사람. 첫째 사람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지만, 후대에게 많은 빛과 기억과 교훈을 남기고, 둘째와 셋째 사람은 비록 그 당시에 일신의 안위에는 편할지 모르지만 후대에게 아무런 빛도 기억도 남기지 못한 채 그저 사라집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 현실에서는 안타깝게도 첫째 사람이 제대로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분들이 있기에 후대에 우리가 자랑스럽게 이 땅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 생각을 합니다. 주어진 시대 현실을 이끄는 사람들. 오늘 또 한분의 첫번째에 속하시는 분을 만나 뵙게 돼서 정말 기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문산여자고등학고 3학년 지관순입니다. 오늘 와서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갑니다. 모든 것이 짧아져 가고, 기억할 것도 많은 고3 생활 중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것을 심고 갑니다. 대망의 수능을 끝낸 후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 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