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선배님의 충정은 모두의 바램이나 아직은 아닙니다.
본문
지금과 같은 말씀은 이전에도 계셨습니다.
7.26일 861번 글에서 "어서 빨리 그저 탈없고 재미있는 계우닷컴이 되길 바라며"라고 하시며,
이동우 교우에 대해,
"감히 무슨 말을 하였다가 자칫 생각지도 않은 길로 접어들까봐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닌지 " 하시면서
"내 자신 매우 조심스럽다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그때도 선배님이 오히려 강하게 힐난하고 나무라셨다면 이번 사태가 오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 보지만,
선배님이 조심스러워서 주저하심으로서 이렇게 더 큰 분란을 가져왔다는 외람된 전망도 살짝 내비쳐 보렵니다.
선배님은 지금 후배에게 하신 말을 이미 행동으로 보여 주셨습니다.
9.3일 그러니까 벌써 두달전에 그때도 자유게시판은 여전히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날과 익일, 자정을 전후해서 무려 10편의 글을 올리셨습니다.
그리고 그전에는 꼴보기 싫다고 구인구직란에 글을 남기셨습니다.
그렇지만 저들은 그런 선배님의 충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콧방귀로 대응해 왔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밝혀지고 사필귀정이 되어 조만간 선배님이 원하는 자유게시판이 될 것입니다.
선배님,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는 법, 이제 끝에 서 있습니다.
저들의 음흉한 계략과 획책이 백일하에 드러났습니다.
길을 가다 보면 산도 넘고 강도 건너고 비바람 불고 눈보라 치는 날도 만날 것입니다.
안개가 걷히고 구름이 물러가면
태양이 환하게 세상을 비출 것입니다.아마 자유게시판도 그렇게 되겠지요.
아직은 선배님의 뜻에 거역하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결자해지" 라고 묶은 저들이 스스로 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