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중년의 풋사랑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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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2건 조회 498회 작성일 2004-11-09 00:00
새내기 중년의 풋사랑

본문

<pre> <font face=돋움 color=blue style="font-size:11.5pt;">
 <b>  이 가을  중년의 풋사랑  </b>
 
새벽 5시  첫추위 속에  그녀가 부천 북부역 역사앞에 단아하게 홀로 서 있는데....

............
우연히 노래방에서 도우미로 만남이였는데.
흔해 빠진 그렇고  그런 여자겠지 했는데....
............
그녀와의 몆 번의 만남은
왠지 오래전부터 알고지내온 연인처럼 느낌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미인도 아니고  작은 키에    잘 잡은 옷맵시 그리고  중년의 허리.....중년의 마음 저미는 여인.
그녀는 나보다 5살 작은 38살의 양띠라 하고..그 무슨 생활고로 ...이 아픔을 느낄까?
돈도 원하지 않으면서
..

노래도 없이 그냥 사는 애기 속에  시간은 흘렀다..
 
..

[진용씨  나에게 그만 다가와요
저 진용씨 만나면  진용씨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정 들면  어떠해요. 자꾸  정들것 같은데
진용씨는 하루 밤  풋 사랑이지만  전....]

하지만 나에게도 당신이란 사람은
인생을 살면서 한 번쯤   잡고 싶은 여인..
그냥 그 짧은 만남으로도  여운은 깊게  그녀속으로 다가가고 싶는데...
왠지 그녀가 좋아 만나고 싶어 마음이 설레였는데.

북부역  첫추위 새벽5시..  5분의 흔들림 
그 순간  전에 보았던 영화  "매디슨 카운티 다리" 생각 났다.
그래 서로가 가정이 있는 유부남 유부녀 인데.
이렇게 브레이크 없는  환경으로 돌진은  불륜이란 멍애만 있을 뿐인데.
그래  알 것  알만한 사람이 이 무슨 추태인가 ?

돌아오는 택시안에서  그 서운함과  그 쓸쓸함,  그녀에 대한  그리움이  가슴 저미는데...
아~  이 아름다운 날이여    내 나이 43살  풋내기 중년     아픔이 느껴지는  이 가을  단풍과 함께 중년의 첫사랑이 흔들림속에 떠난다 ..........   
 
 
  </td></tr></table>
 
 

댓글목록

(中) 작성일
아! 뭐라 말을 해야 할까? 가슴이.... 모두에게 한번쯤...
(中) 작성일
흠...순수함입니다. 이 정도의 솔직함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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