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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央校友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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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부산에 거주하는 69회 노 찬호입니다.
실로 오랜만에 校友會 사이트에 들어와서 게시판을 검색 하던 중 많은 論難이 되는 글 들을
읽고서는 마음이 무척이나 착잡했습니다.
당사자들의 論旨뿐 아니라 많은 校友님들의 憂慮 와 현명한 提言도 살펴보면서 어떤 연유로
사태가 이렇게까지 비화되었는지 안타까울 뿐입니다.
참고로 저는 게시판에 거론되었던 교우님 中 박 정관校友님과 유 정렬 교우님,노 영균校友와는
1~3차례 面識 한 바 있으며, 저의 기억으로는 세 교우님 모두가 校友會 活性化를 위해
不撤晝夜 애를 쓰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001년 9월경으로 기억되는데(중앙교우회 부산지부 再 창립 시점), 그 당시 부산지부는
소수 교우님들에 의해 가까스로 유지되는 形局으로, 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던 울산지부에서
부산지부 활성화를 위해 지원이 시행되었습니다.
울산지부는 현대중공업 및 현대자동차의 교우님들을 중심으로 학계, 일반기업체 등 약 70여명의
교우님들이 왕성한 활동과 교류를 하고 있었는데 그 中 59회 신 태용 校友님(울산과학대학)과
박 정관 校友님(당시 대신증권 남 울산 지점장)이 부산 지역의 여러 校友님들 소재파악과
校友會 참석 유도 및 再 창립에 관한 제반 적인 실무를 아낌없이 지원한 결과, 2001년9월 20일
부산지부가(회장- 59회 왕 세창 校友님) 새로이 창립되었습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면서, 특히 극성스럽다 할 박 정관 校友님의 활동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으며, 그래서 여쭤보았습니다. 선배는 이러한 일이 귀찮지는 않느냐고? 이 물음에
“ 우리는 中央人 이고, 나는 中央人 이라는 자체가 즐겁다고…” 라는 單答을 주었는데
아직 귓가에 맴돌고 있습니다.
그 이후 부산지부가 점차 활성화 되어가는 中 KBF(계산 비즈니스 포럼)의 2001년? 하반기
워크숍이 부산 한화콘도에서 시행되어 부산지부와의 만찬 행사석상에서 당시 사무처장이신
유 정렬교우님, 노 영균 교우을 만날 수 있었는데 역시 두 분의 교우님께서도 박 정관 교우님께서
얘기한 공통된 정신을 享有하고 있음을 感知할 수 있었습니다.
유 정렬 교우님은 일면식에 그친 제가 감히 論할 수는 없고, 노 영균 교우 역시 일면식뿐이나
동기 및 주위의 선배님들로부터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것으로 미루어 교우회 사무처 막내로서
직무와 처신을 바르게 수행한 것으로 가늠해 볼 수 있었습니다.
(박 정관 교우님은 서울 홍제동 지점으로 전보되어 서울에 근무하는 시점이었는데, 이 날
행사에 참석하셨음)
이렇듯, 세 분의 교우님 모두는 아름다운 정신과 모습을 지니신 것으로 기억되는데 어디서부터
잘 못되었는지는 모르나, 저로서는 작금의 상황이 매우 유감일 따름입니다.
이번 사태로 인해 박 정관 교우님께서는 여러 가지 정황에 의해 隱忍自重 하시는 것 같은데
교우회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진심과 순수함이 정당하시면 意氣銷沈 마시고 다시 한번 힘을
내시어 교우회 사이트 활성화에 전과 같은 열정을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유 정렬 교우님, 노 영균 교우, 나 기호 교우와 자리를 함께 하시어 서로의
불편했던 사실 관계를 상대방의 입장에서 바라보며 하나하나 풀어보면 새로운 전환점이
있지 않겠습니까?
사실, 저를 포함한 다수의 교우님들께서는 게시판에 올라온 논지만으로는 당사자 들이
아니다 보니 是是非非의 여부를 정확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간, 수 일 동안의 논쟁으로 지켜보는 교우님들의 마음도 황폐해져 겠지만 실은 당사자들의
마음은 아마도 갈래갈래 헤어져 몹시도 아플 것 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 모두는 당사자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는 관용이 필요 할 것 같습니다.
서울에 계시는 교우님들 중에서 네 분을 중재하실 수 있는 역량이 있으신 분이 계시면
부디 아름다운 중재를 부탁 드리는 바 입니다.
요즘 온라인이 활성화 되어 의사전달이 부족 함이 없다고는 하나 그래도 서로 만나 얼굴을
마주하며 소주 한 잔 나누면 그래도 조금은 낫지 않을 까요?
네 분의 아름다운 화해를 고대하며…….
부산에서 노 찬호 拜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