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중회(경의선 중앙통학생모임)선후배님들과 68회와의 북한산숨은벽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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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0월 17일(일) 북한산 효자리-숨은벽밑-대동샘-인수봉아래-숨은벽밑-효자리산행 이날은 경중회(경의선 중앙 통학생모임:회장 최진원)의 선후배들과 함께 68회 동기 몇명이 북한산 숨은벽단풍을 만끽하고 왔습니다. 경중회 회원수는 12명이라고 하네요. 북한산 제일의 단풍은 역시 백운대 뒷쪽에 숨어 잘 안보이는 숨은벽 좌우 계곡의 단풍이랍니다. 이날 동행한 중앙교우들은 경중회의 성장현(66),최진원(68),공영삼(68),안효직(69),이병구(70),한두영(70)과 68회 등산모임을 이끌어 가고 있는 김종관(68)과 류백현(68) 그리고 정광수(68)였습니다. |
효자리에서 밤골능선으로 오르면 전망대바위에 오르기 전에 보게 되는 작은 봉우리입니다. 이제 숨은벽이 보이네요. 가운데 날렵한 능선이 숨은벽입니다. 왼쪽 설교벽능선 위가 인수봉, 오른쪽 능선이 염초능선, 제일 위가 백운대랍니다. 백운대 북쪽에서 바라다 보는 경치입니다. 좀 더 가까이 가봅니다. 숨은벽암릉(릿지)의 첫구간인 50미터 대슬랩입니다. 경사가 꽤 있어 보이지요? 이런 곳을, 등산화의 신력(?)과 실력으로 오르게 되지요. 이곳은 바위가 살아 있어 실제로는 크게 어렵지는 않으나 아래가 절벽이라 공포감이... ^^ 식사하러 계곡으로 내려서기전에 단체사진 한장, 왼쪽부터 최진원(68),성장현(66), 공영삼(68),안효직(69),한두영(70),성장현선배 아들,이병구(70) 입니다. 계곡으로 내려서니 단풍이 한창 이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정상에서 조우한 정광수(68)->오른쪽에 모자쓰고 앉아 있네요. 준비한 음식들 풀어 놓고 온갓 술로 잔을 쳐 봅니다. 식사후 백운대쪽으로 올라 갑니다. 백운대 오르는 길에 있는 대동샘에서 잠시 목도 축이고 물을 보충한 뒤, 조금 더 오르니, 인수봉 밑이 더군요. 왼쪽부터 공영삼(68),안효직(69) 왼쪽부터 김종관(68),최진원(68) 왼쪽부터 안효직(69),한두영(70),이병구(70) 68회만 포즈를 잡아 보았습니다. 왼쪽부터 최진원,김종관,공영삼,류백현 숨은벽오른쪽계곡으로 올라 이번에는 왼쪽계곡으로 내려갑니다. 조금 가파른 곳도 있다 보니, 설교벽능선(악어능선이라고도 합니다)을 배경으로 한 컷, 공영삼(68) 단풍속에도 한 컷, 다시 숨은벽 밑으로 돌아와 담아 본 단체사진, 왼쪽은 김종관(68)댁입니다. 숨은벽을 뒤로 하고 하산합니다. 공영삼(68)군, 사진턱으로 한 잔 받아야 겠네요. ^^ 이렇게 중앙 선후배들이 붉게 물들은 북한산의 숨은벽계곡 단풍을 덕담과 함께 만끽하며 등반한 뒤 저녁무렵 하산하여 숯불 목살과 막걸리로 흥을 돋구었답니다. 류백현 |
댓글목록
사진에 보니 66회 동기 성장현도 있더군. 아주 반가웠네. 나주에 만나게 되면 안부 전해주시게나. 같이 한잔할 기회가 되면 더 좋고.
좋은 사진입니다...
나도, 성장현. 이름이 기억의 창고에 있네. 나중에 한번보세. 단풍나무 잎이 마치 파도처럼 보이는군요.
성장현이도 백발이 되었구나..
묵묵히 산을 오르는 류백현 후배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언제 한 번 동참하고 싶군요. 좋은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
사진인듯하면 그림이고 그림인가하면 마음입니다...선배님의 마음이 여럿을 편안케 합니다...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감상합니다...... 감사...
68회 김종관, 최진원 선배님은 인사드린 적이 있지요. 단풍구경 잘 했고요, 이 가을에 저도 다시 가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