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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은 계속하고 있었는데.....
절필선언 후 눈팅은 계속하고, 공지사항만 올리고 있었는데 더 이상 탁발로 세월을 보낼 수 없게 되는군요.
아시는 교우 분들이 많으리라고 생각하지만 저는 63회입니다. 오늘 글을 올린 전 사무처장(현 감사)인 유정열 군과는 동기이고, 동기회의 총무를 주고받은 관계라 서로 많은 것을 알고 지내는 사이랍니다.
오늘 유정열 교우가 올린 글(2건)의 내용을 보고 참지 못한 행동을 이해는 하면서도 역시 참아야 했다는 생각이 더 많습니다. 이는 제 성격의 탓도 있겠지만 .......
3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66회 박정관 교우와 유정열 군의 욕설이 담긴 통화내용을 듣고 박정관 교우를 여의도에서 직접만나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선후배간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큰일이라는 생각에서 박정관 교우의 생각이 무엇이고, 욕을 한 것은 설령 선배라 해도 잘못한 일인데 후배로서는 당연히 잘못한 일이기에 사과를 하라고 만났었습니다. 이때는 유정열 군의 글대로 후배(70회대)들이 더 펄펄 뛰고 있을 때입니다. 만나서 들은 이야기는 박정관 교우가 당시 다른 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가 쌓여 있었다고 하며, 본인이 사과를 하겠노라고 하여 그대로 전언을 하고, 70회대 후배들에게도 당신네들이 무슨 조직폭력배냐 가만히 있으라고 말렸던 일입니다.
그 후 여러 번의 우여곡절 끝에 사과의 자리에서 한 살 더 먹은 놈이 선배노릇을 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는 다시는 공식적인 대화 이외에는 말을 하지 않았고, 유정열 군에게도 똥 밟았다고 생각하라며 말렸던 일입니다.
그런데..........
또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선후배간에 아름다운 이야기도 아니고 하여 덮어두고 싶었던 일인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 참담한 심정뿐입니다.
교우여러분
지혜를 모아주십시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