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호수공원 일몰 전 한바퀴
본문
2004년 9월 28(화) 일산 호수공원 호수공원에서 일몰을 맞이하기 전에 한바퀴 돌며 담아 보았습니다. |
호수공원 가는 길 화단에 [명자나무]열매가 앙증맞게 달려 있더군요. 호수공원 남쪽에서 왼쪽으로 한바퀴 돌아 보았습니다. 다리 밑을 지나 보행길로 들어서니 농익은 [산딸나무] 열매들이 먹음직스러워 보이더군요. 호수공원에는 [무궁화]를 이곳저곳에 많이 심어 놓았더군요. 꽃 모양도 색도 여러가지로... 전혀 생소한 꽃처럼 보이지요? 이런 형태는 알겠는데... 갈대인지 억새인지... [낙상홍]이라고 하네요. [포인세치아]와 [국화], 화장실전시장 앞이랍니다. [포인세치아], [포인세치아] 꽃접사, 마치 눈도 못뜬 새끼 새들 같아 보이네요. 조금 더가면 이런 다리를 건너 호수 가운데 섬으로 갈 수가 있답니다. 다리 밑에 아직 [수련]꽃이 한 송이 남아 있더군요. 섬에는 이런 정자가 있구요. 이곳저곳에 화단을 만들고 꽃이름 팻말을 붙여 놓아 공부하기 좋더군요. [층꽃나무] 꽃이랍니다. 풀 같아 보이지만 나무 종류랍니다. [층꽃나무] 꽃 접사, [맥문동], 보라색 꽃을 떨구고 결실을 하였군요. 조금 뒤면 까만색으로 영글겠지요. 지각생 [부처꽃] 한송이가 아직까지 꽃을 달고 있더군요. 다시 다리를 건너와 가다보면 왼쪽으로 있는 꽃박람회 때 중국의 어느성에서 가져왔다는 석상, 호수의 북쪽 끝 나무데크로 가는 길에 있는 [작살나무]도 결실을 하였네요. 사람들이 던져주는 먹이 받아 먹느라 부산한 오리들, ,br> [수련, 부레옥잠, 부들]들이 자라고 있는 호수가, [부레옥잠]입니다. 호수의 북쪽 끝, 무슨 꽃인지요? [벌개미취?] [쑥부쟁이?] 그 옆에 있는 [꿩의비름], 군데군데 키큰 나무들이 있어 보기 좋더군요. 동쪽으로 돌면 있답니다. 고택 정원처럼 만들어 놓은 곳도 있지요. [금불초], 정자주위 연못에 벼를 심어 놓았더군요. 개울에는 [여뀌]가 하나 가득 피어 있구요. 슬슬 노을이 지기 시작하는군요. 호수도 고요해 지며 붉은 기운을 받을 준비를 하더군요. 류백현 |
댓글목록
이름모를 꽃은 알아보니 [흰말채나무]입니다. 6월에 피는 꽃이던데... 근처나무는 열매가 달렸구요. 왕지각생! <br>
류백현 선배님! 좋은 구경했습니다...선배님 덕에 꽃이름을 배우니 이또한 기쁨인듯 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