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자 (中) 댓글 1건 조회 376회 작성일 2004-09-28 00:00 잠시 쉬었다 가세요.... 본문 Sorry, your browser doesnt support Java. 계절은 가고 오는데 그 길목 한 어귀에 쓸쓸하게 고개숙인 그대는 누구신가요.하늘은 파랗게 텅 비어 있고가끔 뭉게구름은 둥실둥실 춤을 춥니다.그렇게 우렁차게 울어대던매미 울음소리는..이미 가고있는 여름이 아쉬운 듯저리도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세월은 쉼없이 흐르고 따사로운 햇살아래 나뭇잎의 살랑임도 여름바람의 흔들림이 아닙니다. 난 이미 보았습니다불어오는 가을바람의 모습을..하지만그대의 모습은 보이질 않습니다.영원히 함께하자고 언약(言約)했는데삶이 지쳐 그 약속을 잊은듯..진정한 나그네는 자기가 가야할 곳을 모르듯이.. 어디론가 하염없이 떠나고 싶은계절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아름다운 신작로(新作路)길가을 을 재촉하듯 곱게 피어난 코스모스는 살랑살랑 손 흔들어 날 반기며 웃어 주건만..그대 그리운 마음에 쓸쓸함과 외로움만 더해갑니다.바람이 불어옵니다.가을바람(秋風)이 불어옵니다.가을바람(秋風)타고 전해오는 아련한 그대 모습만이 나를 위로합니다. 수정 삭제 신고 목록 댓글목록 (中) 작성일 2004-09-28 00:00:00 신고 추석 잘보내십시요. 추석 잘보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