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삶
본문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지는 삶(김성근 화백의 그림)
지금 내가 놓인 처지에서는
내게 주어진 일을 다 해낼 수가 없다고
우리는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설령 당신이 감옥에 넣어질지라도,
병에 걸릴지라도,
모든 외적인 활동의 가능성이 박탈당할지라도,
당신의 내적인 생활은 당신의 지배 아래에 있습니다.
당신은, 머리 속으로는 남을 책망하거나
비난하거나 부러워하거나 미워하거나 할 수 있으며,
또한 마음 속에서 이런 감정들을 억제하여
좋은 감정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당신 생활의 모든 순간들은 당신의 것이며,
그 누구도 당신의 것을 당신에게서 빼앗을 수는 없습니다.
진 실
누군가에게 욕을 먹든가 모함을 받으면 오히려 기뻐해야 합니다.
누군가에게 칭찬을 받으면 오히려 조심해야 합니다.
칭찬을 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듣고
우쭐해 하거나 거만을 떠는 모습을 보게 되면,
입으로는 칭찬을 했지만 마음으로는 상대방을 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누군가를 모함하는 사람들은
상대가 오히려 의연하고 기쁜 모습으로 감사한다면,
스스로 고개 숙일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의 마음이란,
진실로 통하기에
언제나 거짓 망토는 벗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넓은 마음으로
유유히 흘러가는 깊은 강물에는
아무리 커다란 돌을 던져도 변화가 거의 없습니다.
누군가에게서 모욕을 받고
발칵하여 성질을 드러내는 사람은
조그만 웅덩이에 불과합니다.
깊은 강물과 같은 심성을 가져야 합니다.
조그만 일에 쉽게 화를 내는 사람은
결국 자신의 웅덩이에 제 발을
빠뜨릴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인 내
모든 일의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은 공연한 참견입니다.
쓸데없이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어떤 일에 있어서나
성공을 결정하는 첫째 조건은 참는 일입니다.
자기 자신의 생활을 높여 나가는 것,
그것이 다른 사람의 생활도 함께 높이는 것이 되며
다른 사람을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지름길입니다.
내가 나 자신의 생활을 높인다면,
그것은 모든 사람의 생활을 높이는 것이 됩니다.
가치 있는 삶
어리석은 사람일수록
세상에 대해 불평과 불만이 쌓이는 법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세상을 적극적으로 변화시키기 보다는
세상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다고 화를 내고
사람들에게 동정을 구하려 듭니다.
어차피 인생은 험악한 세상에 내 던져진 것,
언제까지 불평과 불만 속에 살고 있을 것입니까.
현실에 불만을 쌓고 다가올 미래에 대해 겁을 먹고
걱정 속에 일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짐승과 같은 삶입니다.
현명한 인생은
자신이 이 세상에 나온 것에 감사하고
이 세상을 행복한 세상으로 만들
가능성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자세로
해야 할 일을 행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누구에게나 똑같은 것입니다.
다만 누가 더 가치 있고
행복하게 사는가 하는 것만이 다를 뿐입니다.
생각하는 여유를...
어떤 일을 실행할 때에는
너무 꼼꼼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지나치게 섬세하게 생각하면서 일을 추진하다 보면
자기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잊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마치 대륙을 횡단하면서
지도를 넓은 시각으로 보지 못하고 좁게 바라보면
계속 제자리만을 맴도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처럼,
어떤 일을 하더라도 지나치게 꼼꼼하게 일을 하게 되면
대사를 그르치게 될 확률이 높은 것입니다.
행복은
행복은 마음에 따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다 소유하고 있어도 마음이 텅 비어 있다면,
빈 곳간을 지키는 것처럼 불필요하고 답답한 일입니다.
아무리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마음이 가득 차 있다면
포식하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행복하지만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불행한 것입니다.
말이란
시간은 흘러가지만 한 번 입에 담은 말은 그대로 남습니다.
우리는 종종 세월이 흐른 뒤에 과거에 자신이 입에 담았던 이야기가
새로운 얼굴을 하고 자기에게 돌아오는 경우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 말이 좋은 것이든 아니면 아주 나쁜 말이든,
말이란 세월을 타고 점점 성숙해져서
반드시 뱉어 낸 사람에게 회귀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생을 두고 자신이 입에 담았던 이야기를
한 편의 글로 남겨 둘 수만 있다면,
언젠가 그 글을 읽을 후손들이
자신의 선조들에 대해서 얼마나
놀라운 감정을 갖게 되겠는가 생각해 봅니다.
자유란
자유가 없는 사람은
생명을 잃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유라는 것은 모든 구속과 억압을 반대하는 것으로 생각되지만,
사실은 스스로를 구속해야 하고
때로는 강하게 억압하면서
자신을 잘 다루어야 한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유로운 인간이란
어떤 구속이나 억압에서 벗어난 그 자체를 두고
이야기해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 자기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만들어 가는
피나는 노력 속에서 외부의 관여와 간섭없이
온전한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을 두고
우리는 자유를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시대의 자유인이란
바로 그런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휴식이란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스로 "바쁘다. 바쁘다."라며
실제는 무의미하게 시간을 허비하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에 쫓겨서,
시간이 없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은 오락을 즐겨하며 휴식을 취할 줄은 모릅니다.
바쁘다고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대개는 하지 않는 편이 더 나은
비 생산적인 일들을 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쁘게 일을 하는 만큼 휴식을 취할 때도 적극적으로 해야 합니다.
일과 휴식은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인간의 삶을 지탱해 가는 두 산맥과도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휴식을 멋지게 취할 수 있는 사람에게도
존경의 눈빛을 보낼 수 있어야 합니다.
(FOCUS커뮤니티에 70회 이경우교우님이 퍼 올린 글입니다/am11:30)
댓글목록
너무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추석 잘보내세요.
존글 감솨!
그래 잘 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