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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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회 장종혁 동남아계우회 부마스터가 운영하는 소망떡집에는 생일 축하용 케잌들이 참 이쁘게 여러 종류 준비되어 있군요. 만일 제가 한국의 서울에서 생일을 맞게 된다면 그 중에서 저는 이 약식케잌을 제 생일케잌으로 삼았으면 하고 싶습니다.
어릴적 먹었던 약식의 달콤하고 독특한 맛이 그립기도 하거니와 옆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과 같은 예쁜 색조가 마음에 썩 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소망떡집에서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아름다운 데코레이션은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 실제로 보게 되면 더 아름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오래전엔 일본음식은 모양으로 먹고, 중국음식은 맛으로 먹고, 한국음식은 양으로 먹는다는 이야기를 친구들끼리 우스개소리로 많이 해 왔는데 소망떡집의 떡들을 접하게 되니 이제는 오히려 맛과 모양과 양 모두에서 소망떡집의 떡케잌은 1등이 아닌가 합니다.
옆의 약식케잌 뿐아니라 선물로 받는 사람에게 감명을 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떡케잌은 소망떡집 주인장의 심미안과 전통음식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기에 더더욱 자랑스럽기까지 합니다. 장종혁 부마스터가 후배이기에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이런 생일축하케잌을 알게 되고 언제라도 한국을 방문하면 맛 볼 수 있다는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서울에 계신 여러분들의 생일에는 소망떡집의 떡케잌을 한 번 택해 보시면 어떨까 합니다. ...중국으로 공수가 좀 안되나...한국과 중국이 더 가깝게 되는 날 아무 불편없이 배달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생각도 해 보게 됩니다. 오늘이 못난 제 생일인 줄 알고 축하 전화 아울러 축하의 글을 올려준 여러 선후배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중국의 하얼빈에서 63회 이동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