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사랑 (한 까페에서 옮겨온 글) - 저는 '친구송하' 입니다
본문
우루과이라운드(UR)·자유무역협정(FTA) 등 농산물시장 개방을 촉진하는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정작 선진국들은 농업과 농촌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의 농촌을 살펴본 적이 있다. 그곳에서 받은 인상은 농업과 농촌이 건전하다는 사실이었다. 젊은이들도 농사를 짓는다. 열심히 농사를 지으면 도시민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경제력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공업 선진국인 이들이 왜 애써 농촌을 살리려고 기를 쓰는가. 식량도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단지 싸다는 이유로 수입쌀에 의존하다 수출국들이 값을 왕창 올려받겠다고 나오면 속수무책 아닌가. 나라에서 그런 생각을 미리 하지 못해 농촌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정보통신(IT) 강국도 중요하고 무역대국도 필요하지만 식량을 자급자족하지 못하는 나라는 언젠가 생존의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구호는 다른 어떤 때보다도 오늘날 절실하다. 최소한의 농촌인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확
보해야 한다.
그리고 벼농사를 살려야 한다.
정부는 각종 직업훈련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면서도 국민을 먹여 살리는 농군 양성에는 아무런 대책도 강구하지 않고 있다. 쌀농업 역시 위태위태해보이기만 하다. 농촌환경이 이 땅의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만하지 못하다고 한탄만 하면서, 또 쌀농업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면서 언제까지 농촌을 방치해 황폐하게 만들려는 것인가.
지혜로운 지도자는 오늘이 어렵다 해도 내일에 대비하는 도량과 포부를 지녀야 한다.
쌀문제를 포함한 농촌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정부 지도층에게 ‘이대로는 안된다’는 경고를 하는 것뿐이다. 농촌과 농사일에 전혀 애정을 느끼지 않는 정부 당국자들. 수출만 장려하면 대한민국이 경제강국이 되리라는 환상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사람들.
농민들도 각성해야 한다.
농민들 자신이 쌀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농촌회생 5개년 계획 등을 세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지도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농군들이여, 분발하라 농촌이 황폐화되면 도시가 죽는다.
머지않아 도시민들이 농촌을 들어설때 고속도로 동행료보다 더 비싼 농촌구경세를 낼날이 올것이다. 농촌을 보전하고 가꾸는 농군들에게 환경지키미 수당을 도시민들이 주어야한다. 이미 선진 여러나라들이 시행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고향인 의성에 들어올때 입구에서 바리케이트치고 돈을 내어야만 들어올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날이 오지 않게하기위서는 우리모두 농촌을 사랑하고 가꾸고 보살펴야한다. 그길만이 다같이 즐겁게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련지 !
--- 고루살이 (일본에서 농업경제학 공부하고 돌아온 고향 선배)---
--- 아이제 ---
농촌을 지키는 것이, 도시를 지키는 것임을 알아야 할텐데......푸른 들녘과 맑은 공기 한 줄기 그리고 풋풋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농촌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도시에 산다고 농촌문제를 나 몰라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고향 '의성'을 위하는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을 살리는 길임을 얼핏 깨닫고 갑니다.
--- 또드락 ---
왜... 국민들이 생각하는 이런것들을 나라에서는 모르는건지... 왜 못하는건지.
--- 청솔 ---
마늘만이라도 잘지키는기 의성 지키는거 아인동~
--- 나비 ---
뿌리는대로 거두는 소박한 진리를 모두가 깨달았으면 좋겟습니다.
--- 원대리 ---
참 위정자들 정치 하기 힘들겠니더 지혜롭게 해처 나가야할끼 한두 가지가 아인데..... 농촌을 지켜야 한다는데 오늘 보이 공주 연기쪽에 논 밭이 마이 없서 진다니더 아파트 질라꼬....
--- 안평댁 ---
아이제님 말씀이 맞네요. 그래도 아이제님 같은분이 계셔 다행이네여....
--- 친구송하 ---
그래요, 저는 휴가길(오늘 오전)에 저희 시골집에 들렀는데요, 지난번까지 멀쩡하던 저희집이 무너져 폐가가 되었습니다. 초등4년 저희 아들이 "아빠 울지마" 라고 위로했습니다. 도시에 사는 저부터 많이 반성하고 움직여야겠지요.
***** 선후배님들 무더운 여름날 힘 내시고, 더욱 아끼고 사랑하고 걱정해 주는 우리네 '중앙' 되도록 힘써야 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하지만 이런 가운데서도 정작 선진국들은 농업과 농촌을 살리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
프랑스와 독일의 농촌을 살펴본 적이 있다. 그곳에서 받은 인상은 농업과 농촌이 건전하다는 사실이었다. 젊은이들도 농사를 짓는다. 열심히 농사를 지으면 도시민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 경제력을 가질 수도 있다고 한다.
공업 선진국인 이들이 왜 애써 농촌을 살리려고 기를 쓰는가. 식량도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단지 싸다는 이유로 수입쌀에 의존하다 수출국들이 값을 왕창 올려받겠다고 나오면 속수무책 아닌가. 나라에서 그런 생각을 미리 하지 못해 농촌의 앞날을 어둡게 만들고 있다.
정보통신(IT) 강국도 중요하고 무역대국도 필요하지만 식량을 자급자족하지 못하는 나라는 언젠가 생존의 위기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는 구호는 다른 어떤 때보다도 오늘날 절실하다. 최소한의 농촌인구는 무슨 일이 있어도 확
보해야 한다.
그리고 벼농사를 살려야 한다.
정부는 각종 직업훈련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쏟아부으면서도 국민을 먹여 살리는 농군 양성에는 아무런 대책도 강구하지 않고 있다. 쌀농업 역시 위태위태해보이기만 하다. 농촌환경이 이 땅의 젊은이들을 끌어들일 만하지 못하다고 한탄만 하면서, 또 쌀농업을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면서 언제까지 농촌을 방치해 황폐하게 만들려는 것인가.
지혜로운 지도자는 오늘이 어렵다 해도 내일에 대비하는 도량과 포부를 지녀야 한다.
쌀문제를 포함한 농촌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정부 지도층에게 ‘이대로는 안된다’는 경고를 하는 것뿐이다. 농촌과 농사일에 전혀 애정을 느끼지 않는 정부 당국자들. 수출만 장려하면 대한민국이 경제강국이 되리라는 환상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사람들.
농민들도 각성해야 한다.
농민들 자신이 쌀농업을 근간으로 하는 농촌회생 5개년 계획 등을 세워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지도자들을 설득해야 한다.
농군들이여, 분발하라 농촌이 황폐화되면 도시가 죽는다.
머지않아 도시민들이 농촌을 들어설때 고속도로 동행료보다 더 비싼 농촌구경세를 낼날이 올것이다. 농촌을 보전하고 가꾸는 농군들에게 환경지키미 수당을 도시민들이 주어야한다. 이미 선진 여러나라들이 시행하고 있다.
여러분들이 고향인 의성에 들어올때 입구에서 바리케이트치고 돈을 내어야만 들어올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날이 오지 않게하기위서는 우리모두 농촌을 사랑하고 가꾸고 보살펴야한다. 그길만이 다같이 즐겁게 살아가는 지혜가 아닐련지 !
--- 고루살이 (일본에서 농업경제학 공부하고 돌아온 고향 선배)---
--- 아이제 ---
농촌을 지키는 것이, 도시를 지키는 것임을 알아야 할텐데......푸른 들녘과 맑은 공기 한 줄기 그리고 풋풋한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농촌이 사라진다고 생각하면.... 도시에 산다고 농촌문제를 나 몰라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내고향 '의성'을 위하는 것은 내가 살고 있는 '서울'을 살리는 길임을 얼핏 깨닫고 갑니다.
--- 또드락 ---
왜... 국민들이 생각하는 이런것들을 나라에서는 모르는건지... 왜 못하는건지.
--- 청솔 ---
마늘만이라도 잘지키는기 의성 지키는거 아인동~
--- 나비 ---
뿌리는대로 거두는 소박한 진리를 모두가 깨달았으면 좋겟습니다.
--- 원대리 ---
참 위정자들 정치 하기 힘들겠니더 지혜롭게 해처 나가야할끼 한두 가지가 아인데..... 농촌을 지켜야 한다는데 오늘 보이 공주 연기쪽에 논 밭이 마이 없서 진다니더 아파트 질라꼬....
--- 안평댁 ---
아이제님 말씀이 맞네요. 그래도 아이제님 같은분이 계셔 다행이네여....
--- 친구송하 ---
그래요, 저는 휴가길(오늘 오전)에 저희 시골집에 들렀는데요, 지난번까지 멀쩡하던 저희집이 무너져 폐가가 되었습니다. 초등4년 저희 아들이 "아빠 울지마" 라고 위로했습니다. 도시에 사는 저부터 많이 반성하고 움직여야겠지요.
***** 선후배님들 무더운 여름날 힘 내시고, 더욱 아끼고 사랑하고 걱정해 주는 우리네 '중앙' 되도록 힘써야 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