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6년도 중앙학교 교가 (가사+ 악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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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래 사진은 1926년 3월에 발간된 桂友 제1호의 첫쪽에 실린 중앙학교 교가의 가사입니다.
2. 아래 사진은 1926년 7월에 발간된 桂友 제2호의 첫쪽에 실린 중앙학교 교가의 악보입니다.
불과 4개월의 차이 밖에 없는 두자료의 교가 가사도 일부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1사진(가사)에서는 교가 1절의 마지막 "~ 니름도 中央~" 과 2절의 "니름으로 가는 배" ~모두 "니름"으로 동일함.
그런데, 2사진(악보)에서는 1절의 마지막"~ 니름도 中央~" 과 2절의 "일움으로 가는 배" ~니름과 일움으로 상이함.
결국, 2절의 "~으로 가는 배"에 니름(이름/ 성명, 명성)과 일움(이룸/성취) 중 어는 것이 맞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밖에 지금 어법과는 상당히 다른 표현도 있지만 의미 전달에서는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전의 관련글에 Memo를 남기신 63회 김문주교우의 견해가 설득력을 더해갑니다.
■ 김문주(coree77) 2004-08-03 퍼지거라, 다다른때면..리와 를, 두자만 바뀌는데 크게 달라지는 내용이 아니고....핵심은 일움이 이름이냐 이룸이냐 인데, 앞 소절 일움도 이룸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이름으로 해석하여야 뒷소절의 일움과 제대로 뜻이 통할것임...졸업한 수많은 교우들이 불러오면서 자연스럽게 변천되어 변해진 가사도 시대와 세월의 흐름속에서 잉태된 것이 아닐까요?
■ 김문주(coree77) 2004-08-03 국어학사와 관련되는 것 같은데, 1937년 가사가 언제쯤에 변경 되었나 하는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도 유익하리라 봅니다.아마도 해방 전후나 6.25 전쟁이 끝난후 한글학회의 맞춤법 제정과 연관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 김문주(coree77) 2004-08-03 대단한 열정이군요.100년사에는 정확하게 규명되어 수록되기를 바랍니다.한편 지금 현존하는 교가가 50회기 부터 90회기 까지 거의 반백년에 걸쳐 똑같이 불려져 왔다면 이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관련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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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래 사진은 1926년 7월에 발간된 桂友 제2호의 첫쪽에 실린 중앙학교 교가의 악보입니다.
불과 4개월의 차이 밖에 없는 두자료의 교가 가사도 일부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1사진(가사)에서는 교가 1절의 마지막 "~ 니름도 中央~" 과 2절의 "니름으로 가는 배" ~모두 "니름"으로 동일함.
그런데, 2사진(악보)에서는 1절의 마지막"~ 니름도 中央~" 과 2절의 "일움으로 가는 배" ~니름과 일움으로 상이함.
결국, 2절의 "~으로 가는 배"에 니름(이름/ 성명, 명성)과 일움(이룸/성취) 중 어는 것이 맞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밖에 지금 어법과는 상당히 다른 표현도 있지만 의미 전달에서는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이전의 관련글에 Memo를 남기신 63회 김문주교우의 견해가 설득력을 더해갑니다.
■ 김문주(coree77) 2004-08-03 퍼지거라, 다다른때면..리와 를, 두자만 바뀌는데 크게 달라지는 내용이 아니고....핵심은 일움이 이름이냐 이룸이냐 인데, 앞 소절 일움도 이룸으로 해석하기 보다는 이름으로 해석하여야 뒷소절의 일움과 제대로 뜻이 통할것임...졸업한 수많은 교우들이 불러오면서 자연스럽게 변천되어 변해진 가사도 시대와 세월의 흐름속에서 잉태된 것이 아닐까요?
■ 김문주(coree77) 2004-08-03 국어학사와 관련되는 것 같은데, 1937년 가사가 언제쯤에 변경 되었나 하는 관점에서 파악하는 것도 유익하리라 봅니다.아마도 해방 전후나 6.25 전쟁이 끝난후 한글학회의 맞춤법 제정과 연관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 봅니다.
■ 김문주(coree77) 2004-08-03 대단한 열정이군요.100년사에는 정확하게 규명되어 수록되기를 바랍니다.한편 지금 현존하는 교가가 50회기 부터 90회기 까지 거의 반백년에 걸쳐 똑같이 불려져 왔다면 이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역사와 전통이 숨쉬는 것이라 생각됩니다.물흐르듯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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