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중앙은 변두리가 아닌,으뜸이 되는 한복판이라는 의미입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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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385회 작성일 2004-08-04 00:00
답장: 중앙은 변두리가 아닌,으뜸이 되는 한복판이라는 의미입니다.

본문

: 불과 4개월의 차이 밖에 없는 두자료의 교가 가사도 일부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
: 1사진(가사)에서는 교가 1절의 마지막 "~ 니름도 中央~" 과 2절의 "니름으로 가는 배" ~모두 "니름"으로 동일함.
: 그런데, 2사진(악보)에서는 1절의 마지막"~ 니름도 中央~" 2절의 "일움으로 가는 배" ~니름과 일움으로 상이함.
:  
: 결국, 2절의 "~으로 가는 배"에 니름(이름/ 성명, 명성)과 일움(이룸/성취) 중 어는 것이 맞느냐가 관건입니다.
:

: 그밖에 지금 어법과는 상당히 다른 표현도 있지만 의미 전달에서는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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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6년 가사에도 서로 다르게 나와 있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사의 자구 하나 하나에 얽매여 주석을 다는 쪽 보다는
전체 맥락에서 문맥의 의미를 찾는 해석이 더 요구된다고 봅니다.
 
2절의 "~~으로 가는 배" 에서...
이름이냐 이룸이냐가 관건인 것 같습니다.
 
계우 제 2호에서 제 1절은 니름과 제 2절은 일움으로 구분했습니다.
계우 제 1호의 1,2절 똑같이 "니름"으로 한 것과는 대조되어 보입니다.
 
결국 제 2절의 일움을 어떻게 해석하느냐 입니다.
일움 즉 이룸은 "이루다"의 명사형으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일움을 이름이 아닌 이루다의 명사형(성취의 뜻)으로 해석하면
"이룸으로 가는배" 라는 해석이 나와야 하기에 문맥상 맞지 않아 보입니다.
 
건아들이 열세길로서 모여들어 중앙이라는 한복판에 모인다는 것입니다.
중앙은 경기나 서울이라는 지역이 아니라 한복판 즉 으뜸되는 가운데로 모여든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1926년 가사에도 서로 다른 의미로 쓰여졌다고 보기 보다는
계우회보 편집위원들의 개인적인 행태가 가사의 글 형태로 남아 있지 않을까 보여집니다.
 
그래서 1926년의 제 1절 니름이라는 단어가 1937년에는 일움으로 변했는데,
1937년의 계우회보에도 또 달리 쓰여졌을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다고 여겨집니다.
 
좀더 정확한 것은 더 많은 자료를 갖고 100년사 편찬위원들이 심사숙고 해서 오랜 역사만큼 다양하게
내려오면서 펼쳐진 몇몇 가사가 제대로 된 의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과제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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