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주석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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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남적화통일홍보처'로 개칭하라 활빈단, '김일성 조문' 관련 홍보처 항의 방문 2004년 08월 04일 AM 10:55:46 | ||||||||||||||||||||||||||||||||||||||||||||||||||||||||||||||||||||||||||||||||||||||||||||||||||||||||||||||||||||||||||||||||||||||||||||||
현 정부의 반체제 지향 노선에 따른 시민들의 감정이 드디어 항의시위와 같은 시민단체들의 반발로 이어질 조짐이다. 부패추방 시민단체 활빈단(活貧團단장 홍정식. www.hwalbindan.co.kr)은 국정홍보처가 국정브리핑 홈피에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게재했던 '김일성 주석 조문' 내용과 관련, "이게 웬말이냐.. 국정홍보처는 스스로 해체해야 한다"며 강력 비판했다. 특히 활빈단은 지난달 빚어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의 청와대 '패러디 사진 게재'파문과 '서울이 북경과 멕시코시티 보다 못하다'는 등의 '서울비하'광고를 지하철 역사 등에 버젓히 배포한 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상태에서 국정홍보처가 '김일성 조문'가자는 내용을 홈페이지에 실은 것은 "국민감정에 재를 뿌리는 격"'이라며 4일 오후 1시 국정홍보처를 방문해 규탄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이번 규탄시위에서 활빈단은 자유수호체제를 정면적으로 부정하고 친(親)북주의 사상을 옹호하는가 하면, 대범하게도 김일성 '조문'을 촉구하며 북으로 가자는 간 큰 내용이 국가기관인 국정홍보처 홈피에 버젓히 게시된 충격적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해 시민단체가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자유민주주의체제 수호를 위해서 '더위먹어 넋빠진 국정홍보처'를 바로세우고자 하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홍정식 활빈단 대표는 "국민혈세를 축내며 김정일위원장에게 충성서약하는 제2의 남노당화 작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이젠 국민들이 눈 부릅뜨고 친북사상이나 조장,옹호,홍보하며 국민사상 적색화 추진을 교활하게 획책하는 체제전복 망발작태와 정부기관에서 암약하는 간첩세력들을 끝까지 국민의 힘으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또 "대북옹호정책이 마치 국민전체가 원하는 최고의 방책인 것처럼 호도하며 망발을 부리는 국정홍보처 같은 조직은 즉각 해체해 그 기능과 업무를 총리실이나 문광부 산하의 일개 (국)局단위로 하향조정 해야 하며, 계속 존치시킬 계획이라면 차라리 뱃심좋게 툭터 놓고 '북남적화통일홍보처'로 개칭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활빈단은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국정홍보처 규탄시위에서 홍보처장실을 항의 방문할 예정이어서 진입과정에서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향후 '국론분열'과 같은 파문이 재차반복 될 경우 활빈단은 '엿판'을 우송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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