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망기가 있어서...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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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1건 조회 435회 작성일 2004-07-07 00:00
노망기가 있어서...

본문

身言書判이라는 게 있다.
유시민 이라는 인물을 보면서...
거기에 거꾸로 적용 시켜 보고 싶어진다.
 
재주도 많고 아는 것도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 넘친다.
존경 받을 인물이거나 귀감이 될 만한 사람은 결코 못된다.
 
그는 말을 잘하다기 보다는 얄밉도록 교묘하게 한다.
일반적인 상황을 꺼내고 자신의 잘못과 약점을 살짝 끼워 넣는다.
그런 다음 경계를 늦춘 상대방에 대해 치밀하게 공격의 칼날을 세운다.
 
그는 이현령비현령의 비법을 터득하여,
이중잣대의 근원적인 효용성을 적절히 활용해서,
소피스트적인 궤변과 말꼬리 잡기의 현란한 수법으로 견강부회의 달인이 되었다.
 
그는 말한다..
 
100만원은 세금낼 필요도 없는 일종의 소액 증여다.
 
교수임용에 지원하면서 전화 안하는 사람 있느냐?
로비 받은 사람이 그냥 전화 받고 "그러세요" 하고 끊으면 되지,
그걸 가지고 무슨 자랑을 하고 신문에 대문짝하게 일면에 싣고..그게 무슨 기사 거리가 되느냐?
 
여비에 보태라고 돈 100만원 주는 경우 흔히 있다.
이런 것을 불법 정치 자금이라고 검찰이 손을 댄다면 어떻게 되나?
그런 경우, 증여세 부과를 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소액이니 문제가 될 것 없지 않느냐?
 
노망기가 도지면 자신이 노망한 줄은 절대 모른다.

댓글목록

(中) 작성일
친분이 있으신 분이 4월총선전 TV 토론회에서 사회를 보셨는데 유시민의원은 카메라 앞과 카메라 뒤가 너무 다르다고 합니다..  다른의원 말을 못할정도로 약올린다고 하더군요...  국회에는 그런사람들이 여럿있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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