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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건 조회 456회 작성일 2004-07-07 00:00
친일파와 친미파(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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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와 친미파

 


아래의 글들은 왜 우리 나라가 사대정치를 현재까지 하고 있는 이유를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해방이후 친일파가 이승만의 야욕에 부합하여 생존한 이후, 다시 친미파로 변신하여 반공의 탈을 쓰고 이나라를 다시 지배하게 되어, 지금까지 역사를 왜곡시키고 국민의 고혈을 빨고 있다. 이것은 자신의 생존을 위하여 동족을 파는 친일파(친미파)의 기회주의적인 본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친일친미매국노들을  가혹하게 처단하지 않고서는 해결될 수 없는 문제다.
하지만 아래의 글은 친일파가 친미파로 변신한 것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하여 아쉬움이 있고, 미국에 대한 추종적인 친미가 잘못되었음을 미국의 행태를 통하여 열거하고 있다.

이동자 ; 이  전,  쪽  방  


   한상범/ 동국대 교수·민족문제연구소장
일제의 패전 이후 친일파가 변신·재기한 비결은 친미·반공이었다. `친미·반공'을 앞세운 친일파는 이승만정권이 수립된 뒤에 `친독재'와 자연스럽게 야합하면서 그 실세를 확고히 뿌리내렸다. 한국의 모순과 부조리, 특히 폭정과 부패구조의 수수께끼를 푸는 `키워드'가 친일파 문제와 `사대주의적 친미파' 문제에 있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한국에서 친일파의 친미파 변신이 초래한 사태의 특성은 우호를 뜻하는 `친미' 개념을 실종시켜 버린 점이다. 그 친미는 외교의 상도를 일탈한 맹목적·종속적 대미관계이고 이성적 판단을 초월한 감상적인 색맹의 친미다.

근세에 한미관계의 시발사건은 1866년 미국의 무장상선 제너럴 셔면호의 대동강 진입사태다. 1871년 미국 함대의 강화도 무력진공과 공방전은 조선이 최초로 서양의 제국주의 세력과 충돌한 사건이다. 당시 미국은 남북전쟁 후 전후복구와 중국시장 진출로 겨를이 없었기 때문에 조선에 대한 대책을 일본에게 미루어 일제의 1875년 운양호 원정을 지원하는 데 만족했다.

일제의 함포외교로 조선은 문호를 개방하고, 1882년 중국의 주선으로 미국과 통상조약을 맺었다. 당시 왕실과 양반지배층은 미국 쪽에 호감을 품고 막연한 기대도 했다. 그러나 조선의 외교고문이 된 미국인 스티븐슨은 일제의 이익을 적극 도모해 이런 기대를 저버렸고, 미국 정부도 1905년 `가쓰라-태프트 밀약'에서 일제의 조선 강점, 식민지화를 양해했다. 을사조약으로 외교권이 일제에게 강탈되었을 때 조선에서 제일 먼저 철수한 외국사절도 미국이었다. 그런데도 당시 친미파 이승만은 미국 정부에 조선독립을 청원하고 다녔다.

2차대전으로 미·일간 정세가 바뀌어 포츠담선언에서 노예적 처지에 있는 조선 인민의 해방을 약속하였지만, 미국은 한국의 망명정부인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승인하지 않았다. 일제 패전 후에는 오히려 미군정 당국이 임시정부 해체를 요구해 이를 관철시키기도 했다.

미국은 또 1946년 개시한 일본전범재판에서 최대의 피해자인 조선에 대한 침략 문제를 제외시켰다. 미국은 1951년 일본과 강화조약 체결 당시에도 한국정부를 배제한 채 한국문제에 대한 처리조항을 일본과 논의해 조약에 규정했다. 역대 한국정부는 미국의 상궤를 일탈한 이런 처사에 대해 변변한 이의 제기도 하지 못했다.

골수의 친일파 박정희가 집권한 뒤에는 1965년 존슨의 베트남참전 요구와 값비싼 비행기 등 무기구매요구를 흔쾌하게 승락해서, 오히려 미국을 어리둥절하게 했다. 박정희 피살후에 미국은 시장개방 등 사정없는 통상압력을 가해 한국을 발가벗겼고, 원자력발전소 설치와 무기판매로 짭잘한 재미를 봤다.

클린턴 행정부 시절에는 국방장관을 무기 세일즈맨으로 한국에 보내서 공연히 압박하기도 했다. 부시 행정부는 한술 더떠 북에 대한 `악의 축' 선언과 대북 전쟁가능성 발언같이 한국 정부의 햇볕정책을 뭉개버리는 거동으로 일관하며 우리를 불안하게 하고 있다.

이제 한미 관계의 긴 역사를 되살피면서 미국을 `혈맹'이라고 해 일방적으로 추종하는 일은 잘못임을 재확인하자. 따라서 미국과 이해관계를 따지면 무조건 반미로 간주해, 곧 용공·좌경의 낙인을 찍는 매카시즘의 추태는 단호하게 저지해야 한다.

더욱이 민족문제를 정쟁도구로 악용하는 친일파나 그 아류인 `사대주의적 친미파'의 망동은 그 실체를 엄중하게 폭로·규탄해야 한다. 여기에 친일 전과자인 일부 언론의 `안보상업주의'가 반공 매카시즘에 편승해 여론을 그르치는 짓에 더이상 속지 말아야 한다. 분명히 말해두지만 민족생존의 문제를 정쟁도구로 악용하는 매국노들은 21세기의 이완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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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해양세력인가,대륙세력인가? 그것도 아니면? 쪼그만 나라가 가야할길은? 김구선생님에게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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