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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8일(월) 18:30부터 21:30까지 서울시 중구 소재 대신증권 명동지점 전산교육실에서 교우회 홈페이지인 계우닷컴 개선에 대한 회의가 있었다. 회의는 백순지 신임 교우회 회장(54회), 유정열 사무처장(63회), 장영춘 전산차장(77회), 강상민 교우회 참사와 홈페이지를 자주 사용하는 커뮤니티를 대표하여 김강희(53회), 호근환(55회), 임경국(58회), 이종관(63회), 상용규(64회), 김상훈(66회), 박정관(66회), 정상혁(70회), 이현근(72회), 신종섭(74회), 장수진(76회), 김민철(78회), 한도일(78회) 교우 등 모두 17명이 참석하였다.
도시락으로 저녁을 대신하며 시작한 회의는 먼저 장영춘 전산차장이 계우닷컴 관리자로서 계우닷컴의 현재 상황에 대한 설명을 하였다. 그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 홈페이지의 가장 큰 문제는 약 30개월 전에 계우닷컴을 업그레이드할 때 교우회가 프로그램 패키지를 구입했던 회사가 파산한 이유로 담당자와의 연락이 안 되며, 따라서 프로그램의 source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프로그램을 수정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른다는 것과, 특히 메일이 쌓이면 수시로 비워줘야 하는 상황인데 현재 교우회에서 유급직원을 따로 두지 않고 있기 때문에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간혹 서버가 다운 되는 현상이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첫째, 유료업체를 선정하여 홈페이지를 운영시키면 현행의 문제는 쉽사리 해결이 될 수 있다는 의견과,
둘째, 수백 통의 e-mail을 이용하는 커뮤니티로부터 요금을 징수하는 방안과 함께 동기-모임-동아리 커뮤니티에 수혜자 부담의 원칙을 적용하여 적절한 이용료를 받자는 제안도 있었고,
셋째, 다른 재원 마련의 방안으로 배너 광고와 쇼핑몰의 개념을 기초로 한 교우회 기념품이나 실생활에 필요한 물건 판매를 활성화하여 홈페이지 경비를 충당하자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즉, 홈페이지 이용에 대한 사용료 지불에 대한 방안과 가능한 수익사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이를 위해 조만간 적절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에 대부분 동의하였으며, 사무처에서는 예산집행이나 정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또한, 서버가 다운되는 현상만 막는다면 현재 계우닷컴의 이용이 양호한 상태이므로, 프로그램 제작 등 기술적인 방안에 관해 의견을 제시한 교우들은 계우닷컴 프로그램 수정-보완에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으며, 전산차장을 포함한 컴퓨터 프로그램 전문가로 구성된 전산 위원회를 결성해 빠른 시일 내에 현재의 프로그램을 수정-보완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한편, 계우회보를 대신하여 교우들에게 전하는 소식을 계우닷컴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었으나 대부분 교우들은 계우회보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이었다. 계우회보로서의 기능을 무시할 수 없으며 계우닷컴과 병행해 나가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해결책으로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전산차장이 제시하였다.
가. 현행 홈페이지의 수정-보완이 불가능한 경우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
나. 이를 위해서는 2004년 6월 말 현재 약 3000만원의 경비가 필요하다.
다. 새로이 만드는 홈페이지 역시 3년 정도가 지나면 업그레이드가 필요하고 이 경비를 위해서라도 현행 홈페이지를 사용하면서 기초 경비를 준비하여야 한다.
결론은
가. 계우닷컴 운영을 위한 전산운영위원회를 둔다.
나. 재정적 재원 마련을 위한 이용자 사용료 지불, 배너 광고, 쇼핑몰 등을 고려한 방안을 연구 검토한다.
다. 현재 불시에 다운되는 상태를 개선시키기 위해 임시적으로 프로그램 전문 소위원회를 두어 7월말까지 개선토록 한다. 위원은 장영춘(전산차장), 박정관(66회), 이현근(72회), 송현호(73회), 한도일(78회)로 한다.
백순지 회장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중앙학교 개교100주년 기념행사 준비를 위해 각 커뮤니티가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주기를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