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정열을 알기에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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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313회 작성일 2004-07-05 00:00
그정열을 알기에 아쉬움이 더욱 크게 느껴집니다.

본문

그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옆에서 도와 드리지도 못하고 먹고 살기 바빠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고.....
그 뜻을 알기에 그저 이곳에서나마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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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중앙교우 여러분!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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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드릴 말씀은 저는 7월 5일 회장단회의 및 상임이사회의에서 선출될 신임 사무처장에게 업무를 인계하고, 사무처장직을 사임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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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 글을 드리는 이유는 새로이 구성되는 교우회 집행부 중 사무처장에 대하여 본인을 비롯한 여러 교우들이 하마평에 오르는 것으로 알고 있고, 저는 사무처장직을 연임할 생각이 추호도 없음을 밝히고자 함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저는 지난 8년 동안 교우회를 위해 개인적으로도 충분히 봉사를 하였다고 생각하며 저로 인해 생기고 있는 각종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 입니다. 또한, 신임 회장의 업무 추진에 활로를 열고, 후배교우 여러분의 교우회 업무 참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역동적인 교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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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6월 교우회 전산차장으로 교우회 사무처에 발을 들여 놓고 2000년 6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사무처장의 직을 수행하는 동안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선후배 교우들의 사랑과 굄을 받아왔음을 가슴과 몸으로 익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동안 격려와 질책을 하여주신 교우들의 진심은 아마도 교우회 업무가 공정하고 원칙대로 진행되는 것을 바라는데 그 기초가 있었으리라고 믿으면서 업무를 수행하여 왔습니다. 물론 저 개인적으로도 교우회 회칙을 기준으로 하여 사무처장의 업무를 수행하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이 있었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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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여러 가지 여건으로 볼 때 무시험 세대인 68회 이후에서 사무처장이 선임되는 것이 교우회의 활성화에 도움이되리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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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그동안 제가 심정적으로 빚을 지고 있는 교우들 중 몇 분에 대한 감사의 말은 꼭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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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96년과 99년 두 번에 걸쳐 교우회 회원명부를 발행하는데 있어서 광고협조를 비롯하여 주소록을 제공하는 등 모든 면에서 도와준 수많은 교우들께 직접 감사의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이 글로 대신하는 무례를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96년에는 석진만(63회) 교우가 99년에는 장영춘(77회) 교우가 직접 옆에서 도움을 주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으리라는 점은 중앙교우 여러분께 알려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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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996년 국내 고등학교 동창회 중에서 최초로 홈페이지를 시작한 것은 김용식(66회) 교우와 김명균(68회) 교우의 열정이 없었더라면 생각도 못 할 일이었습니다. 그 후 장영춘 교우와 그가 운영하던 회사 직원들의 열성으로 인해 새로운 홈페이지가 만들어 졌으며, 그 이후 아무도 알지 못하고 있는 장교우의 개인적인 금전손실 및 마음의 상처를 바탕으로 현재의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 노고는 중앙사랑이 깔려있기에 가능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2004년 6월 현재 중앙교우회 홈페이지가 국내 최고라고는 할 수 없을지 모르지만 어려운 여건 하에서 이만큼이라도 운영되는 것은 모두 장영춘 교우의 헌신과 봉사의 결과라는 것을 꼭 말씀드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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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우회보 편집위원인 윤진호(59회) 교우께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려야 합니다. 능력과 자질이 부족한 편집인으로 인해 매 번 계우회보 발행에 심려를 끼쳐드리고 시간과 금전적인 손해를 드린 점에 대하여 죄송하다는 말씀도 해야 합니다. 윤진호 교우가 없었다면 지금의 계우회보는 존재하지 못하였으리라는 사실을 중앙교우들께 알려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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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지면 재미가 없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인사를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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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의 격려와 후원, 지도 편달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이만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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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저를 사랑하여 주신 여러 교우들께 뜻하지 않은 우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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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7월 2일 교우회 사무처장 63회 유정열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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