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우닷컴 입주자 대표회의 참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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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에서 업무를 마치고 부랴부랴 종각에 있는 데이스토리에 도착한 시간은 7시를 조금 넘긴 시간. 국세청 뒷 골목에 자리잡은 아담하고 정겨운 분위기의 데이스토리는 중앙 동문의 아지트이기도 하며 모교의 미술선생님으로 재직 중이신 62회 최준원 선배님을 자주 뵐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3층에 올라가보니 제가 늦게 도착한 관계로 많은 분들이 이미 맥주잔을 앞에 놓고 담소를 나누고 계셨습니다. 육동회 66회 박정관 선배님, 중앙러너스클럽 66회 김상훈 선배님, 68회 동기회 서승원 선배님, 포커스 70회 류영재 선배님, 계산기우회 73회 전의진 교우, 특별히 도우미로 참석한 76회 장수진 교우, 계우 동남아모임 78회 정철우 교우, 성균관대 중앙모임 79회 최형순 교우와 인사를 나누고 나서 다행히 막내는 면했다는 다행스런 생각을 하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받은 명함으로 참석자들 얼굴 익히기에 몰두하는데... 아니!!! 명함에 낯 익은 문구가? "웅원 용견 성신"? 바로 76회 장수진 교우의 명함 직함 바로 밑에 자리잡은 세 단어. "과연 중앙맨이야."라고 혼자 미소 짓고 있는 사이 이번 모임의 주관자이신 박정관 선배님께서 이번 모임을 갖게된 계기에 대한 설명, 다른 동문 온라인 커뮤니티와 계우닷컴의 비교, 육동회가 현재처럼 활동적인 모임이 되기까지 노력하셨던 이야기, 그외 여러 동아리와 동기회의 성공사례 등을 말씀해주셨습니다.
과연 저렇게 힘들게 가꾸어놓은 만남의 장인 계우닷컴이 자꾸 다운되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이 입구에 들어서서 계우닷컴 모임인지 확인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바로 48회 박수환 선배님. 부산에서 모임이 있으셨는데 이번 모임에 참석하시려고 일부러 일찍 올라오셨답니다. 아직도 정정하신 모습으로 자리에 앉으신 대선배님께선 박정관 선배님의 활동에 찬사를 보내시는 것도 있지 않으셨고 그에 대한 답례로 박선배님께서도 참석자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블루스카이의 73회 윤종술 교우도 도착하여 얼마남지 않은 블루스카이 공연의 관람권도 나눠주었고 그에 이어 박종관 선배님께서 빔프로젝트를 이용하여 계우닷컴의 효과적인 활용법에 대한 데모가 있었습니다. 사진 올리기, 음악 올리기, 게시판의 효과적인 사용등 386세대의 실력을 능가하는 갖가지 고급기술이 설명되는 사이 박수환 선배님께서 그 어렵다는 HTML 태그의 다양한 사용에 관한 여러가지 도움말도 보태주셔서 단순히 게시판 사용과 이메일 사용으로 만족하던 후배들께 경종을 울리셨습니다. 알고보니 박수환선배님께서는 육사 17기 홈페이지 마스터로 활동하시는 베테랑 웹마스터셨습니다.
계속된 감탄사를 뒤로 하시고 박수환 선배님께서는 격려말씀과 함께 자리를 떠나시고 62회 최준원 선배님, 계호회 75회 류종완 교우, 78회 동기회 김민철, 한도일 교우도 합류했습니다. 이어서 계우닷컴의 현안 문제에 대한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계우닷컴 엄격한 회원 인증 제도에 따른 어려움, 커뮤니티의 폐쇄적 성격으로 인한 외부소개의 어려움, 기술적 문제를 공개적으로 토론하여 IT 종사 동문의 자발적인 기술적 기여등 다양한 의견부터 주소록의 엑셀문서 저장기능에 대한 아쉬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 계우닷컴 입주자 대표회가 활성화 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과 함께 건배를 마치고 아쉬움을 뒤로 하고 모임자리를 나왔습니다. 두서없이 적은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아무런 준비없이 참석한 사람으로서, 여러 선후배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