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nt color=blue>중앙교우회는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font> > 자유게시판

3·1운동의 책원지로서 그리고 6·10만세운동을 주도적으로 이끈 중앙학교는 올해 개교 96주년을 맞이하고, 100주년을 불과 4년 앞두고 있습니다.
 
되돌아 보면 중앙교우회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사회에 널리 알려진 교우를 회장으로 모시고 임기에 상관없이 그리고 소수를 중심으로 운영되기도 하였습니다.
 
2년 전 많은 교우들의 환영과 기대 속에 선출되신 정중렬 현 교우회장님은 교우회의 활성화를 위해 졸업 20주년을 맞이하는 졸업회기까지로 부회장 직을 확대하였고, 각 회기별 대표들과의 회의도 주관하면서, 교우회의 운영을 직접 챙기시는 모습도 보여주셨습니다. 이로써 이미 종전과 다른 많은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 지난 몇 년 동안 중앙교우회는 나름대로 발전을 도모하여 계우회보를 혁신하였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교우들의 통신매체로서 계우닷컴을 구축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역사와 전통에 비해 활동이 약하다는 지적을 들어야만 했습니다.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앙교우회의 최대 행사로서 모교에서 개최되는 '교우의 날' 조차 참여 열기가 떨어지는 현상도 보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현상은 상임이사회 등 주요 행사와 연회비 납부실적 등에서도 확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앙교우들을 하나로 묶고, 많은 교우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획기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중앙교우회는 금년에 새로운 회장 선임을 앞두고 있습니다.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훌륭한 지도력을 발휘하시리라 기대하면서, 더욱이 10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선출되실 교우회장의 책임은 막중할 것임은 물론, 교우회장을 선출하게 될 상임이사들의 책임도 막중하겠습니다.
 
중앙교우회의 비약적인 발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