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 동남아계우회 첫 오프모임이 있었습니다.
본문
부럽군.
나도 그자리에 함께 있는 것 같이 느끼는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同友로 시작해서 박해병대선상 장보안대떡군 등등 내가 알만한 분들 다 뫃였군.
혹 내 흉 안봤던감?
그나저나 동우얼굴 한번 보자꾸나.
동경에 살짝이 옵소예. 뱅기시간 조절해서. 도꾜에서 0-10
: 동남아계우회의 웹사이트가 만들어진 지 만 2년이 되는 2004년 4월24일을 3일 앞두고 34명의 등록된 회원중 다음의 동문들이 서울 강북의 가장 중심가인 명동 롯데백화점 정문앞에서 오후 5시에 만나 첫 오프모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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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회 이동우
: 63회 정광현
: 68회 윤혁중
: 68회 이해민
: 71회 황규철
: 71회 김우영
: 76회 박성기
: 78회 김민철
: 81회 장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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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깃수에서 본 것과 같이 시간의 차이는 있을 지 모르겠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계동 1 번지 모교에서 수학을 한 10명은 첫 만남의 어색함과 거리감 보다는 핏줄을 나눈 친형제 이상의 우정을 느끼면서 시원한 맥주를 목에 축이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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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상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던 회원들이 이렇게 오프모임을 통해 스킨쉽을 나누게 된 것은 필리핀에 있는 71회 김성은 마스터와 모국 회원들의 열성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직접 만나 살아 호흡하며 서로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나누게 되니 막연하게 떠오르던 회원들의 이미지가 더 뚜렷해져서 하나 하나의 모습들을 모두의 기억속에 남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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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대화는 시공을 넘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의 많은 부분들은 서로가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게도 모두가 진솔한 그런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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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로 올라가서는 저 멀리 2000년전 고구려 땅의 이야기에서 부터 대한독립만세를 하얼빈역에서의 총성으로 전세계에 알려 역사의 흐름도 바꾸어 놓았다는 이제 100년이 되어가는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도 저절로 나오게 되었으며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모교에 다녔기에 모교에 대한 이야기는 저절로 근세 역사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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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를 졸업한 지 30년이 지난 63회에서 부터 10여년이 지났을 81회가 함께 모이게 되니 자연 우리들을 가르쳐 주셨던 은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꽃피게 되었습니다. 50대가 기억해 내는 선생님들, 또 40대가 기억해 내는 선생님들, 그리고 그 다음 세대가 기억해 내는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전통있는 학교의 모습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것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더욱 모교가 더 자랑스런 학교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들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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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호프가 다양한 안주와 함께 한 순배가 돌아가고 나니 자연스럽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살아가는 현재의 이야기들이 또 이루어졌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참석한 우리중 가장 가장 먼 지점에서 살다 온 중국의 하얼빈이야기를 비롯해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 지역을 방문했거나 살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다시 재현되는 광경은 어느 모임에서도 찾기 힘든 모습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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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더 없이 작아져만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들의 삶은 전세계의 지구촌 곳곳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어디를 가나 동문들이 있을 것만 같고 이렇게 우리들이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시켜 놓은 인터넷이 있는 한 또 우리들이 함께 활동해 나갈 이 동남아계우회 사이트가 있는 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언제라도 서로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한 마음까지 드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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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너무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습니다. 넓은 홀에 꽉 들이찬 많은 손님들 때문에 주변은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목청을 돋구워 이야기를 하면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해서인지 우리들의 대화는 막힘이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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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참석해 주신 회원들께서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기록해 참석하지 못한 회원 여러분도 온라인하여 사이버상에서라도 다시 대화에 참여하도록 해 주시면 이번의 오프모임이 더 유익한 모임이 되어 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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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들이 서로 온라인상에서나 오프라인상에서나 해 보자고 했던 이야기들도 앞으로 하나씩 해 나가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동남아계우회가 더 발전하여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살아가는 역동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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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도록 아니 며칠 밤을 새우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끝나지 않을 대화가 이어졌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떴습니다. 또 곧 현지로 떠나야 하는 저로서는 여러 후배들이 해 주는 격려의 말은 정말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축하인사와 격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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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 번 참석해 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다음의 오프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혹 2차, 3차로 연결이 되었다면 그 이야기도 빠뜨리지 말고 올려주시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게시되어 마음은 있어도 여러 사정으로 참석못한 선후배님들에게 동남아계우회 첫 오프만남의 모습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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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은 마스터! 화요일에 오게 된다고 하는데 내가 화요일에 떠나게 스케줄이 잡혀있어 마음 심란합니다. 일정을 정확히 해 주면 다시 연기를 해서라도 만나고 갈까 하는 생각까지 해 봅니다. 하루차이에 뭐 세상일이 그렇게 바뀔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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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계우회 사이트마스터 63회 이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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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그자리에 함께 있는 것 같이 느끼는 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同友로 시작해서 박해병대선상 장보안대떡군 등등 내가 알만한 분들 다 뫃였군.
혹 내 흉 안봤던감?
그나저나 동우얼굴 한번 보자꾸나.
동경에 살짝이 옵소예. 뱅기시간 조절해서. 도꾜에서 0-10
: 동남아계우회의 웹사이트가 만들어진 지 만 2년이 되는 2004년 4월24일을 3일 앞두고 34명의 등록된 회원중 다음의 동문들이 서울 강북의 가장 중심가인 명동 롯데백화점 정문앞에서 오후 5시에 만나 첫 오프모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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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3회 이동우
: 63회 정광현
: 68회 윤혁중
: 68회 이해민
: 71회 황규철
: 71회 김우영
: 76회 박성기
: 78회 김민철
: 81회 장종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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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졸업깃수에서 본 것과 같이 시간의 차이는 있을 지 모르겠지만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계동 1 번지 모교에서 수학을 한 10명은 첫 만남의 어색함과 거리감 보다는 핏줄을 나눈 친형제 이상의 우정을 느끼면서 시원한 맥주를 목에 축이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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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상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던 회원들이 이렇게 오프모임을 통해 스킨쉽을 나누게 된 것은 필리핀에 있는 71회 김성은 마스터와 모국 회원들의 열성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이렇게 직접 만나 살아 호흡하며 서로 눈을 마주치며 대화를 나누게 되니 막연하게 떠오르던 회원들의 이미지가 더 뚜렷해져서 하나 하나의 모습들을 모두의 기억속에 남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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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들의 대화는 시공을 넘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의 많은 부분들은 서로가 공감을 가질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이야기를 듣는 사람에게도 모두가 진솔한 그런 이야기들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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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로 올라가서는 저 멀리 2000년전 고구려 땅의 이야기에서 부터 대한독립만세를 하얼빈역에서의 총성으로 전세계에 알려 역사의 흐름도 바꾸어 놓았다는 이제 100년이 되어가는 안중근의사의 이야기도 저절로 나오게 되었으며 1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모교에 다녔기에 모교에 대한 이야기는 저절로 근세 역사의 이야기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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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를 졸업한 지 30년이 지난 63회에서 부터 10여년이 지났을 81회가 함께 모이게 되니 자연 우리들을 가르쳐 주셨던 은사에 대한 이야기들이 꽃피게 되었습니다. 50대가 기억해 내는 선생님들, 또 40대가 기억해 내는 선생님들, 그리고 그 다음 세대가 기억해 내는 선생님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서 전통있는 학교의 모습을 또 한 번 느끼게 되는 것은 나이가 먹어가면서 더욱 모교가 더 자랑스런 학교로 성장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들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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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원한 호프가 다양한 안주와 함께 한 순배가 돌아가고 나니 자연스럽게 자신이 겪은 이야기들이 나오면서 살아가는 현재의 이야기들이 또 이루어졌습니다. 아마도 이번에 참석한 우리중 가장 가장 먼 지점에서 살다 온 중국의 하얼빈이야기를 비롯해서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의 이야기가 나오고 그 지역을 방문했거나 살면서 느꼈던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다시 재현되는 광경은 어느 모임에서도 찾기 힘든 모습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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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는 더 없이 작아져만 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들의 삶은 전세계의 지구촌 곳곳과 연결이 되어 있다는 것도 느끼게 됩니다. 어디를 가나 동문들이 있을 것만 같고 이렇게 우리들이 전세계를 하나로 연결시켜 놓은 인터넷이 있는 한 또 우리들이 함께 활동해 나갈 이 동남아계우회 사이트가 있는 한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 언제라도 서로 연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든든한 마음까지 드는 그런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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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꽃을 피우다 보니 너무 시간이 빨리 간 것 같습니다. 넓은 홀에 꽉 들이찬 많은 손님들 때문에 주변은 시끄러웠지만 그래도 목청을 돋구워 이야기를 하면서도 서로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으려고 해서인지 우리들의 대화는 막힘이 없이 계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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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참석해 주신 회원들께서 더 자세한 이야기들을 기록해 참석하지 못한 회원 여러분도 온라인하여 사이버상에서라도 다시 대화에 참여하도록 해 주시면 이번의 오프모임이 더 유익한 모임이 되어 나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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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리들이 서로 온라인상에서나 오프라인상에서나 해 보자고 했던 이야기들도 앞으로 하나씩 해 나가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래서 특별한 인연으로 만나게 된 동남아계우회가 더 발전하여 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함께 살아가는 역동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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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새도록 아니 며칠 밤을 새우면서 이야기를 나누어도 끝나지 않을 대화가 이어졌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에 자리를 떴습니다. 또 곧 현지로 떠나야 하는 저로서는 여러 후배들이 해 주는 격려의 말은 정말 큰 힘이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축하인사와 격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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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한 번 참석해 준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다음의 오프모임을 기대해 봅니다. 혹 2차, 3차로 연결이 되었다면 그 이야기도 빠뜨리지 말고 올려주시고, 디지털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게시되어 마음은 있어도 여러 사정으로 참석못한 선후배님들에게 동남아계우회 첫 오프만남의 모습이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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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은 마스터! 화요일에 오게 된다고 하는데 내가 화요일에 떠나게 스케줄이 잡혀있어 마음 심란합니다. 일정을 정확히 해 주면 다시 연기를 해서라도 만나고 갈까 하는 생각까지 해 봅니다. 하루차이에 뭐 세상일이 그렇게 바뀔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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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계우회 사이트마스터 63회 이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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