씹행시
본문
노동절이라서, 일이라는 것은 너무 중요한 일이라서, 휴일에도 올리고 한 문장에
'일'이 세개나 있어도 그냥 올린다. 또한 십행시를 또 올리니
‘씹행시’가 맞지만, 은근짜 귀신들이 무서워서 그냥,
십행시
一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은
二 이세상의 모든 둘레와
三 삼. 사람, 삶, 쌈, 싸우다
四 사랑하고 찧고 살다 보니
五 오! 이런 것이구나 하는 깨우침에
六 육신을 움직여 설파하려 은근짜들을
七 칠 것은 쳐내버리고, 칠할 것을 잘 꾸며서
八 팔팔한 삶을 보여주고 돌아다니며 떠들어
九 구하는 것이 진정 무엇이었든가? 그래 바로,
十 십, 씹?!. 그래! 빨가벗고, 온 몸으로 하는 사랑이었단 말이다. 얼씨구!
63교우회에 올리려고 갔더니
직전에도 지금별이 떠 있어 다른 곳을 찾다가
처음으로 큰물에 나왔으니 야단치지 마시고 그냥 웃어 주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