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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49회 작성일 2002-08-20 00:00
불행한 박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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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벼랑끝 '대역전극' 9회 짜릿한 만루홈런… 부천 꺾고 8강에 짜릿한 역전 만루 홈런포였다. 중앙고가 19일 서울 동대문 야구장에서 계속된 제32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한국일보사 ㈜일간스포츠 대한야구협회 주최, LG텔레콤 우리은행 협찬) 16강전서 김태우의 9회초 역전 만루포에 힘입어 부천고를 13_11로 누르고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중앙고는 21일 야탑고와 4강행을 다툰다. 중앙고 13_11 부천고 두 팀은 선발 투수들이 모두 6회를 견디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갈 정도로 뜨거운 타격전을 벌였다. 두 팀이 주고받은 안타는 홈런 9개를 포함해 모두 31개. 부천고는 1회말 홈런포 2개를 앞세워 4점을 선취한 뒤 경기 내내 앞서갔다. 그러나 5회와 7회만 빼고 매 이닝 득점 퍼레이드를 펼치며 추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중앙고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초반은 부천고 페이스. 부천고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1회말 선두타자 조평호의 솔로 홈런으로 기세를 올린 부천고는 박현서, 최성민의 연속안타와 이재혁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추가했다. 부천고는 2회 홍원기의 2루타 등 3안타로 1점을 달아난 데 이어 3회 최성민의 2루타 등 2안타로 2점을 보태는 등 4회, 6회, 8회를 제외하고는 매 이닝 득점,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중앙고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회 이희근의 투런 홈런으로 2점을 만회한 중앙고는 3, 4회 1점씩 따라간 데 이어 6회 김근재, 이영욱 등의 안타 2개와 볼넷 1개 등을 묶어 2점을 추가,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승부의 분수령은 9회초. 중앙고는 4번 타자 김태우가 2사 만루서 상대 투수 이중필의 2구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포를 쏘아 올려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일간스포츠 꼭 박성기가 응원가지 않으면 이기드라구요. . . 1984년 청룡기때에도 (6월 6일이었습니다.) 다 가다가 그 날 만큼 응원을 가지 않았더니, 9회 말에 1학년 김억초라는 놈이 나와서 3루타를 치면서 역전했습니다. 꼭 박성기가 응원가지 않으면 이기는 이 징크그. 아 중앙을 위해서 영원히 박성기는 중앙을 떠나야 하는 모양입니다. 어제의 그 모습들 먼 곳에서도 눈에 선합니다. 열심히 싸워준 후배들에게, 열심히 응원해주 모든 중앙인들과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정말 부럽습니다. 내일 게임이 끝나고 또 동대문은 시끄럽겠군요. 언젠가, 게임이 끝나고 계동 골목까지 스크럼을 짜고 왔던 그 기억이 새롭습니다. 참 아름다운 날 들이었습니다. 중앙이 있음으로 해서 그 아름다운 날들이 있었기에 행복합니다. 오늘도 모두 행복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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