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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中)
댓글 0건 조회 520회 작성일 2002-08-14 00:00
일본의 봉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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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본 고교 야구대회에서 참 재미있는 경기가 있었습니다. 일본 고교야구 팀은 약 4200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 중 여름철 본선 시합에 몇 팀이 나오는 지는 모르겠지만, 아뭏든 하루 4게임씩 한 참을 한 것같다는 생각입니다.(적어도 일주일 이상을 했다는 생각인데) 어제 히가시야마 고등학교와 사키죠우세이 고등학교 경기는 2대 0에서 2대 1 7대 1 7대 3 7대 6 7대 11 그러더니 결국 9회 초에서 경기가 끝나더군요. 5점을 주면서 7대 1때까지만 해도 경기 끝이구나 생각했는데 글쎄 이 놈들이 끈기있게 붙더니 결국은 역전승을 벌이고 말았습니다. 이긴 편도 진 편도 참 열심이었다는 생각입니다. 그 중에서 내 눈을 끌었던 것은 야구장 외곽에서 응원하는 녀석들, 아예 기뻐서 의자에 올라가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한 여학생은 엉엉 울고있었습니다. 한동안 부러움과 함께 대견스러움. 그 환희 우리도 할 수 있는데. 우리도 야구장에서 얼마든지 외치면서 방방뜨면서 응원하고 싶습니다. 이제 나이 서른 일곱 먹고. 그 언제처멀 방방뜨면서 야만돌이를 외칠 수는 없겠지만, 언젠가 70회 준기형이 이야기한 것처럼 환갑이 되어서도 후배인데 까라면 까야지요. 죄가 있다면 중앙을 나온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그런데, 그 죄는 영영 부끄럽지 않은 죄라서. . . 더운 여름입니다. 이번 여름에 참 승패를 떠나서 좋은 경기를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오랫만에 방방 뜨면서 응원들도 하시고 간만에 시원한 맥주와 소주도 즐기기시 바랍니다. 참고로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제발 경기가 끝나면 응원석에 와서 인사하고 가는 후배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순간만의 승부가 아니라, 잘했다고 다음에 또 보자고 정리하는 의미에서 함께 교가를 부르며 정리하는 그런 시간들을 야구부가 꼭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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