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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7회 작성일 2002-07-02 00:00
63회 백광우교우, 한겨레신문보도내용(2002년 6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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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회동기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백광우교우의 최근 보도내용입니다(한겨레신문 2002년 6월 29일자) 타이틀: 20년간 '소년의 집' 봉사 백광우 교수 <img src="http://img.hani.co.kr/section-kisa/2002/06/28/00600000012002062800071047.JPG" height=360 width=300> 기다리는 아이들 얼굴을 떠올리면 신념을 바꿀 수가 없었습니다.” 목요일마다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년의집’을 찾아 치과진료 봉사를 해온 백광우(49) 아주대 의대 교수는 28일 20년 넘게 방문치료를 중단할 수 없었던 동기를 이렇게 말했다. 소년의 집은 천주교 마리아수녀회(총원장 김미카엘라 수녀)가 1975년 위탁운영을 맡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의 바뀐 이름으로, 부모가 없거나 버림받은 아이들을 많게는 2500여명(지금은 1천여명) 가량 보살피고 있다. 백 교수는 76년 이곳과 인연을 맺었다. 이곳 출신으로 축구선수였던 중학교 동창이 아킬레스건을 다친 것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던 일이 계기가 됐다. 81~84년 군의관으로 복무할 때나, 86~89년 미국 일리노이주립대에 유학할 때는 후배 치과의사들이 진료봉사를 놓지 않았다. 90년 귀국한 이후로는 물론 그가 다시 진료해오고 있다. “이곳 수녀님들의 헌신적인 모습에 비춰보면 제가 해온 일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저 평범한 의사일 뿐이죠.” 90년대 중반부터는 수녀회가 필리핀·멕시코·과테말라 등에 마련한 현지 소년의집을 찾아가 1주일 넘게 머물며 진료봉사를 해왔다. 비용은 그가 올해 아주대에 부임하기 전까지 운영했던 치과의원의 수익금으로 마련했다고 한다. 그를 지난 80년부터 지켜봐온 정프란체스카 수녀는 “어린이들과 수녀회에 참말로 큰 힘이 된다”고 말한다. 이런 이유로 필리핀 마닐라교구장 하이메 신 추기경은 2년 전 그에게 봉사상을 주기도 했다. 백 교수는 도티기념병원 개원 20돌인 29일 그의 진료실이 있는 소년의집을 후원해온 미국인 의사 조지 도티 후손들과 만난다. 부모의 고향이 평북 신의주인 그는 “수녀회가 북한에도 봉사활동을 하게 되면 꼭 가고 싶다”고 말했다. 글·사진 이수범 기자kjlsb@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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