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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3회 작성일 1970-01-01 09:00
[상담]한 어리석은 후배가 존경하는 선배님께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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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존경하는 선배님들.. 저는 87회졸업한 한 어리석은 후배입니다. 중앙에 대한 애교심은 정말로 어디에 내놓아도 빠질 수 없을 정도로.. 제가 중앙출신이란 것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졌습니다. 분명히..고교 평준화이후 선배님들이 이루어낸 명성에. 금을 내기는 했지만 저 나름대로 중앙을 위해 언젠가는 꼭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어야지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고등학교때 그리 공부를 못하여.. 좋은 대학은 못 들어가고..그냥 서울에 중위권대학입학하고 나니. 참 고등학교 시절에 느꼈던 모교에 대한 뜨거움을 느끼지도 못하고..정말 이런 대학을 내가 다녀야 하나. 내가 다녔던 중앙고는 정말 멋지고,항상 동기와 생활이. 즐겁고 행복했는데..대학교는 정말 재미없게 불만족스럽게 다녔습니다. 어쩌면 중앙에 대한 자부심이..저에겐 독이 된 것같기도.. 합니다. 솔직히..학벌에 대한..콤플렉스때문에. 대학졸업이후..다시 한번 대학에 도전해서..명문대에 가볼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아직 저에게 기회가 있다고 생각입니다. 솔직히 대학을 들어와서 공부도 열심히 했고, 남들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했는데.. 항상 명문대가 아니라는 것때문에.. 제가 인정을 못받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인생을 먼저 걸어오신 선배님들께 감히..진로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하면..좀 더 저의 인생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지. 지금 제가 학벌을 위해서 다시 대학에 들어간다는 것이 옳은 일인지.. 지금 현재로선 가장 고민스럽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께 죄송하지만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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