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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下雖安,忘戰必危,天下不安 忘戰必亡
천하가 평안하다 해도 전쟁을 잊으면 필히 위험에 빠진다
'國雖大(국수대) 好戰必亡(호전필망),天下雖安(천하수안) 忘戰必危(망전필위)
나라가 강대해도 전쟁을 좋아하면 필히 망하고,
천하가 비록 평안하다 해도 전쟁을 잊으면 필히 위험에 빠진다....
몇일 전 아니 바로 삼일전, 2010년 10월 1일은 우리에게는 국군의 날이었지만
중국은 국경절이라는 건국기념일이었습니다.
이날은 1949년 10월 1일 천안문광장에서 수십만의 군중들이 참여한 가운데 중화인민공화국의 정부 성립행사가 열린 것을 기념하여 해마다 성대한 축하행사가 천안문 광장에서 열리는데 특히 올해는 개국 60주년이 된다하여 그 규모가 다른 해보다 비교가 되지 않을정도로 크고 요란스럽게 열렸습니다. 하지만 중국의 여느 행사와 비슷하게 내실있는 국민적인 축제라기보담 세계에 내세워 중국의 위세를 한껏 보여주는 그런 느낌이 많은 행사였습니다.
전날 이미 인공 강우를 뿌려 날씨까지 맑게 조정하고 당일에는 특수요원들이 안개를 없애는 작전을 펼치며 열린 이날 행사는 말 그대로 중국다운 대단한 행사가 되었지만 이런 나라를 이웃에 두고 있는 우리로서는 조금 복잡한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인민복 차림의 후진타오(胡錦濤)주석이 대당 5억원이 넘는 중국산 최고급 리무진을 타고 사열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 이날행사에는 중국의 최첨단 무기들이 총동원 되었으며 수개월 동안 연습한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군사 퍼레이드와 전국 23개 성별로 동원된 각종 행진 그리고 8만명 학생들이 펼치는 일사불란한 마스 게임등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