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회(66회)회장 김영진에 대한 동아일보기사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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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6회 작성일 1970-01-01 09:00
육동회(66회)회장 김영진에 대한 동아일보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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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사진과 기사문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기사 분야 : 문화/생활 등록 일자 : 2002/01/13(일) 17:29 [메디컬CEO]한독약품 김영진 사장 “흑자를 내는 기업이 결국 상대 합작회사의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64년 제약회사로는 처음으로 독일 훽스트사와 합작을 한 한독약품-아벤티스 파마의 김영진(金寧珍·47·사진) 사장은 두 회사가 35년 동안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온 비결을 이렇게 설명했다. 99년 훽스트사는 프랑스의 롱프랑으로 합병되면서 아벤티스 파마라는 세계 최대의 제약회사로 변신했다. 아벤티스 파마의 경우 철저히 ‘수익성’으로 관계를 유지시키는 제약회사로 알려졌다. 2001년 한독약품의 매출액은 2381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22.2%의 매출 증가를 올렸다. 이 같은 매출 증가로 아벤티스 파마사로부터 계속 신뢰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제약회사 중 가장 오래된 합작기업. 김사장은 올해 팔순을 맞은 한독약품의 창업자인 김신권 회장의 장남으로 미국 인디애나대 경영학 석사와 하버드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한 전문 경영인이다. 한독약품은 최근 전문의약품 판매 매출 부문에서도 2,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을 올리게 된 원동력은 신약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왔고 우수한 인력을 잘 관리해온 데 있다. 이 회사는 ‘전문가 양성제도’를 운영하면서 1년씩 사원들을 집중 교육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급변하는 경쟁사회에선 노사간 상호 신뢰가 중요합니다. 회사 경영실적을 수시로 노조에 알려 사원들의 신뢰를 쌓아가는 노력을 계속해 왔습니다. 업계 처음으로 85년부터 주 5일제 근무를 실시해 현재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도 상호신뢰가 뒷받침된 것이라고 봅니다. 처음 우려했던 경영상의 부담요인이나 매출액 감소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김 사장은 외국기업과의 합작은 외국기업의 우수한 신약 개발력과 국내 제약회사의 뛰어난 영업력을 합치는 것으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앞으로 R&D와 바이오 벤처에 투자해 유망한 제품을 조기 발굴하는 것이 300여 제약업체가 약 5조원의 약9품 시장규모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살아남는 길임을 강조했다. 이진한기자 liked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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