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2차 선언' 기자회견문 전문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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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81회 작성일 1970-01-01 09:00
'대학생 2차 선언' 기자회견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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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ber기자단 66회 박정관입니다. 앞의 210번 글(모교와 관련된 중요 기사)의 두번째 기사 <연,고대 총학 "일부언론사주 대학운영 손떼라> 의 취재내용의 근거인 '대학생 2차 선언' 기자회견문 전문을 입수했습니다. 취재기자의 눈으로 걸러진 기사보다는 전문을 입수하여 소개하는 것이 우리 교우들이 사태(?)의 본질파악에 도움이 될 것같아 그대로 옮깁니다. 고려중앙학원문제는 우리들 모두의 문제입니다. ======================================================== (다음은 '대학생 2차 선언' 기자회견문 전문.) 역사왜곡, 여론왜곡, 세무비리 족벌 신문 조선일보, 동아일보에 대한 고려대학교·연세대학교 학생 대표자 102인 선언 ■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대표자들은 수백 억의 세금 포탈 범죄를 저지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사 회장이 양대 학교 이사장으로 재직중임을 부끄럽게 생각하며, 이들 신문사의 세금 포탈을 강력히 규탄한다! 언론 개혁의 문제가 온 국민의 최대 관심사로 떠오른지 꽤 많은 시간이 지났다. 지금 시기 언론개혁의 문제는 정치, 문화, 법, 문학 등 우리 사회 모든 영역에서 다양한 사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족벌언론의 그 썩을 대로 썩은 부분을 도려내는 진통이 국가 전체를 뒤흔들고 있는 것이다. 문인, 사회 원로, 민주노총, 종교인, 학생 등 각계 각층이 가릴 것 없이 언론 개혁의 기치를 들고 연합집회를 열고 있는 이 마당에 족벌 언론들은 사과·반성은커녕 세무조사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이런 현안들을 자신들의 구미에 맞게 정치적으로 악용 왜곡하며 여론을 호도하기에 바쁜 모습이다. 더구나 족벌 언론 동아일보 사장 및 경영진은 끝까지 반성없는 모습으로 사퇴함에 따라 국민들의 소박한 '신문개혁'의 소망은 또 다른 논의에 휩쓸리며 더욱 왜곡되고 있다. 국민들의 입과 귀의 역할을 하겠다던 진정한 '신문'은 온데 간데 없고, 오직 사주의 주장만이 난무하는 '기관지'들이 국민들의 한숨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 수구 족벌 언론은 언론 탄압을 운운하기에 앞서 자신들의 행각을 돌아보아야 한다. 조선일보·동아일보를 비롯한 수구족벌언론은 일찌감치 일본 천황과 일본에게 충성을 맹세하던 신문이며 일제를 위해 민족의 재산수탈에 앞장서고 그것도 모자라 조선 청년들의 징용을 독려하는데 앞장섰던 신문이다. 그 뿐인가? 전두환 독재시절 국가보위 비상대책위가 설치된 이후에는 권력자의 품에 뛰어들어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 독재자에 대한 노골적인 찬양을 서슴지 않았다. 이렇듯 지난 시기, 수구족벌언론은 민족·민중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권력의 시녀'로 기생하며 파쇼 독재의 이데올로기를 유포하는데 앞장서 왔다. 더욱이 이러한 행각은 오늘날에도 계속되고 있다. MD체제 구축 문제, 북방 한계선(NLL) 문제, 2차 정상회담을 비롯한 민족의 교류와 협력의 문제 등에서, 노동자들의 처절한 투쟁 앞에서 수구 족벌 언론의 보도는 어떠하였는가?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거스르고, 민중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반통일·반민중적인 이데올로기 공세로 여론을 왜곡하며 대결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 ■ 불법 탈세, 사실 왜곡, 반역사적 행위를 서슴없이 하면서 반성 한번 하지 않는 도덕불감증, 역사인식의 부재로 어떻게 대학 교육을 논하려 하는가! 이들 수구족벌언론의 선두주자인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는 버젓이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의 학교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재단 이사장은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이며 고려대학교 재단 이사장은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이다. 사립대학교의 학교운영이 재단 이사회, 그 중에서도 이사장의 직권에 집중되어 있는 현실에서 이들 세무비리의 총 책임자들이 아직도 학교 이사장 직책을 맡고 있는 상황은 우리나라 대학 교육의 현주소를 역설해주고 있다. 최근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사립 학교법 개정'을 반대하며 사학 재단의 이익을 대변하는데 앞장서왔다. 건전한 사학재단의 경영권마저 빼앗으며 학교운영의 혼란을 야기한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몇 백 억의 세금을 포탈한 최고 경영자가 버젓이 학교운영의 최고 의사결정권을 쥐고 있는 현황이 과연 그들이 말하는 건전한 사학의 모습인가? 자신들이 운영하는 신문사가 그만큼의 부정부패를 저지른 현실에서 학교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무슨 근거로 신뢰하기를 바라는가. 더구나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는 재단운영을 되돌아보기보다는 이들 언론사를 통해 '기여입학제 도입'을 위한 여론 만들기에 앞장서 왔다. 비물재적 기여로 보나 물재적 기여로 보나 학교 이사장인 조선일보 방우영 명예회장과 동아일보 김병관 전 명예회장을 기여자 1순위로 삼을 수 있는 기여입학제의 추진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는 것이다. 탈세자와 교육자의 자질도 구분하지 못하는 학교가 무슨 기준으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것인가? 기여입학제 도입과 그 대가로 대대손손 입학증을 내주어 세게 100위권 대학 규모의 자금이 확보된다고 과연 학교가 발전할 것인가? ■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 대표자들은 전국 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문개혁 촉구와 조선일보 반대' 운동에 적극 결합하여, 이를 학우들과 함께 하는 대중적 투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자신들의 범죄적 사실을 반성하기는커녕 되려 목소리를 높이는 수구족벌언론의 형태를 더 이상 두고 볼 수만은 없다. 수구 족벌언론들은 감히 '언론의 자유'를 논할 저격이 없다. 그들이 주장했던 자유민주주의에는 집회, 결사, 사상의 자유란 없었다. 자신들과 조금이라도 다른 생각을 가진 자들은 여지없이 '빨갱이'로 매도하여 여론을 왜곡했던 역사를 국민들은 알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역사 왜곡, 여론왜곡에도 모자라 세무비리까지 저지른 사실이 밝혀진 지금, 그 '처벌'을 탄압이라 말하며 '언론의 자유'를 부르짖는가! 이들 수구족벌언론은 지금이라도 파렴치한 망발을 중단하고 자신들의 죄악을 국민 앞에 사죄하여야한다. 또한 이들 수구족벌언론을 비호하기에 여념이 없는 한나라당은 온 국민의 언론개혁의지를 똑바로 알고 정략적 행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 우리는 수구 보수세력들의 기득권 유지에 여론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도용하며, 탈세까지 서슴지 않는 수구족벌언론들의 죄악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학생 대표자들은 전국대학으로 확산되고 있는 '신문개혁 촉구와 조선일보 반대' 운동에 적극 결합하여, 이를 학우들과 함께 하는 대중적 투쟁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이다. 지금이라도 수구족벌언론들은 지난날의 죄행을 국민 앞에 사죄하고 진정한 국민의 여론, 진리의 대변자로서 새롭게 출발하기를 거듭 촉구한다. 더불어 부정비리 인사들은 자신들의 행적을 반성하고 진리의 상아탑이라 불리우는 대학, 그 운영의 요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 선언자 명단 연세대학교 <총학생회> 장정규 총학생회장 / 김현정 부총학생회장 <총여학생회> 김이학실 총여학생회 회장 / 김김진선 총여학생회 부회장 <문과대학> 김수영 문과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문설희 문과대학 학생회 부학생회장 / 박재희 문과대학 영문·3반 학생회 학생회장 / 송경화 문과대학 독문·4반 학생회 학생회장 / 김성희 문과대학 독문·4반 학생회 부학생회장 / 최용민 문과대학 불문·5반 학생회 학생회장 / 박태현 문과대학 불문·5반 학회 '민들레' 회장 / 김윤정 문과대학 불문·5반 학회 '농담' 회장 / 정민우 문과대학 노문·6반 학생회 학생회장 / 장미현 문과대학 사회·10반 학생회 학생회장 / 백은화 문과대학 사회·10빈 노래모임 '둥지' 회장 / 정선옥 문과대학 율동패 '발버둥' 회장 / 이진영 문과대학 언론비평동아리 '우리사회바로보기반' 부회장 <상경대학> 임덕영 상경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류주열 상경대학 학생회 부학생회장 / 이상훈 상경대학 7반 학생회 부학생회장 / 이상원 상경대학 풍물패 '덩더쿵' 회장 <이과대학> 박수 이과대학 화학·자과 2반 학생회 학생회장 / 성세현 이과대학 2반 노래패 '노래연' 회장 / 김상태 이과대학 풍물패 '한얼' 회장 / 안진희 이과대학 노래패 '청년' 회장 <공과대학> 홍석환 공과대학 공학4반 학생회 학생회장 / 정재욱 공과대학 전파·기전·공학9반 학생회 학생회장 / 이혜영 공과대학 풍물패 '신명' 회장 <신과대학> 김효성 신과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전성민 신과대학 '연세신학학술연구회' 회장 <사회과학대학> 김정숙 사회과학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정성목 사회과학대학 4반 학생회 학생회장 / 이종석 사회과학대학 5반 학생회 학생회장 / 옥나라 사회과학대학 사회복지학과 학생회 학생회장 / 민유기 사회과학대학 행정학과 학생회 학생회장 / 김재광 사회과학대학 노래패 '늘푸른소리' 회장 <법과대학> 김병곤 법과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교과대학> 박광호 교육과학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박영민 교육과학대학 교육·13반 학생회 부학생회장 / <음악대학> 김대수 음악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권우경 음악대학 학생회 부학생회장 <의과대학> 박찬왕 의과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 김진숙 동아리연합회 회장 / 김현식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 문지범 중앙동아리 '만화사랑' 회장 / 심화윤 중앙동아리 '증산도' 회장 / 김경훈 중앙동아리 '유포니아' 회장 / 백승민 중앙동아리 '뉴맨' 회장 / 박명숙 중앙동아리 '스킨스쿠바' 회장 / 심연희 중앙동아리 '게르니카' 회장 / 김영일 중앙동아리 '늘품' 회장 / 윤지로 중앙동아리 '배움터' 회장 / 유은진 중앙동아리 '목하회' 회장 / 유석민 중앙동아리 '기우회' 회장 / 김정래 중앙동아리 '우리역사회' 회장 / 최원준 중앙동아리 '로타랙트' 회장 / 민선윤 중앙동아리 '다살이살판' 회장 / 이재경 중앙동아리 '오르페우스' 회장 / 류보라 중앙동아리 'S.C.A' 회장 / 이용욱 중앙동아리 '원불교학생회' 회장 <기타 단위> 임이택 풍물패협의회 의장 / 오승훈 조선일보반대연세인모임 대표 이상 62명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김지은 총학생회장 / 정우성 부총학생회장 <문과대학> 문성훈 문과대학 철학·인문5반 학생회 학생회장 / 김성광 문과대학 한국사·인문3반 학생회 학생회장 / 박창규 문과대학 인문7반 학생회 학생회장 / 정현민 문과대학 사회과학학과 월담 회장 / 김형규 문과대학 독문과 사과반 회장 / 김원식 문과대학 중문과 사롬혜음 회장 <사범대학> 김민재 사범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김슬기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학생회 학생회장 / 전경식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학생회 학생회장 / 김종현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체조부 주장 / 윤참 사범대학 미술학부 학생회장 <이과대학> 안명환 이과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동아리연합회> 임현철 동아리연합회 회장 / 김도연 동아리연합회 부회장 / 조기훈 동아리연합회 생활문화분과장 / 최창원 중앙동아리 한국사회연구회 회장 / 강혜정 중앙동아리 극예술연구회 회장 / 이수연 중앙동아리 고대 농악대 총무 <생명환경과학대학> 이행섭 생명환경과학대학 학생회 학생회장 / 김민우 생명환경과학대학 상록패 회장 / 김홍근 생명환경과학대학 식자과 우금치 회장 <생명과학부>장원정 생명과학부 학생회 학생회장 / 홍승기 생명과학부 율동패 회장 <법과대학> 이환범 법과대학 B반 학생회 학생회장 / 김경민 법과대학 법률운동학회 틀 회장 <경영대학> 라인천 경영대학 D반 학생회 학생회장 <정경대학> 백상진 정경대학 정외·정경1반 학생회 학생회장 / 이동인 정경대학 경제·정경23반 학생회 학생회장 / 김성훈 정경대학 신방·정경4반 학생회 학생회장 / 송면 정경대학 통계학과 학생회장 / 김정환 정경대학 경제사회학회 회장 / 김기화 정경대학 한국사연구회 학회장 / 김대현 정경대학 뿌리내리기 학회장 / 신혜현 정경대학 정경학부 문예패 돌개바람 회장 <기타 단위> 김태환 애기능생활과학도서관장 / 박근일 고대 방송국 국장 / 신미정 고대문화편집위원회 편집위원장 / 강영준 조선일보반대고대인모임 대표 이상 40명 - 총 10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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