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내목소리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작성자 (中)
댓글 3건 조회 315회 작성일 2011-04-05 09:09
잃어버린 내목소리

본문

잃어버린 내목소리

 

지갑을 헤쳐본다.

은행잔고를 살펴본다.

“이 상”이 비상할 날개를 찾듯

내 목소리를 찾아본다.

 

찾아내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동안 착실함과 성실함에

억눌려있던 내면을 걷어내고

꼭꼭 숨어 있던 내목소리의

숨통을 찾을 것이다.

 

아아 진정 내목소리를 확인할 때

나는 포효하리라

어느 누가 수군거리고 비웃더라도

누구도 감히 범접치 못할

나의 생명체를 날려보내리!


댓글목록

no_profile 홍일표(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작성일
평론
목소리를 목이나 몸이나 마음에서 찾지 아니하고

지갑이나 은행잔고에서 창피한 줄 모르고 떳떳하게 찾고자 하는 정신 이상자의 심리 잘 나타나 있다.
몸파는 아내에게서 받은 돈으로 일상을 꾸려가는  성실과 착실함과는 거리가 먼 이상한 정신 착란자 자의 비애

소리를.. 소리라도 질러라
나 (1인칭 주인공)는 유곽(황폐한 공간)에서 창녀인
아내(내 삶의 유일한 끈이자 연결자)와 살고 있다
식민치하의 무기력한 삶을 살아가는 지식인
          |      창
          |      문내방은 빛이 들지 않는다
              +  ---+--+
              |아내방|내|       
              |          |방|----아내에게는 내객이 많고
              + 문---+          손님이 올 때마다 내가
                                      자리를 비워 줘야하는
                                      것이 불만
 
---내객은 아내에게 돈을 주고 가고
    아내는 내게 돈을 준다 그러나 나
    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 아내는
    내게 저금통을 사주고
    나는 아내가 없을 땐 아내 방으로 가서
    돋보기 장난,향수병 가지고 놀기, 고무  ---
    줄이 세군데 낀 팬티 입고 놀기 등을 함
      주인공의 위치를 보여준다

어느날 몸이 너무 아파 아내 방에 내객이 있는 줄도 모르고 문을 열고 아내가 싫어하는 것(사실은 )을 보고 말았다.
                내가보기 싫은 것    |
아내는 아픈 나에게 아스피린(감기약)을 주었고 나는 그것을 먹고 오랫만에 푹 잘 수
                                    |
어느날 아내 방에서 나는 아달린(수면제)통을 보고 심한 충격을 받는다(아내는 나의 절대적인 존재이다 아달린 사건은 이런 아내에 대한 배신감으로 이어지고 이는 나에게 아주 힘든 극한 상황을 초래한다)
              |
                      밖으로의 전환의 계기
이것이 계기가 되어 나는 거리(  ①  )를 방황하기 시작하고 아내와 갈등도 심해진다. 나는 어느 건물의 옥상위에 도착했다(  ②  ) 그때 정오의 사이렌 소리(  ③  )가 울렸다 갑자기 어깨 밑이 가렵다. 날개( ④ ) 야 돋아라  날자 날아보자(  ⑤  )
(中) 작성일
일표야 네가 너무 측은하고 불쌍타. 온 중앙고 동창에게 네가 미친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8080 no_profile 손창수(高06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6-09 295
8079 no_profile 손창수(高06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6-07 263
8078 no_profile 이성모(高055)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6-04 294
8077 no_profile 김선후(高081)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6-03 354
8076 no_profile 손창수(高06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25 255
8075 no_profile 손창수(高06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24 366
8074 no_profile 정규연(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17 289
8073 no_profile 정규연(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10 256
8072 no_profile 정규연(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07 271
8071 no_profile 정규연(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06 271
8070 no_profile 정규연(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02 280
8069 no_profile 정규연(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5-01 320
8068 no_profile 홍창의(高05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4-27 273
8067 no_profile 홍창의(高056)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4-27 262
8066 no_profile 김민현(高058)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4-26 318
8065 no_profile 홍정식(高060)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4-19 301
8064 no_profile 주동식(高063) 개인프로필 프로필 차단하기게시글 차단하기 2011-04-11 275
열람중 (中) 2011-04-05 316
8062 (中) 2011-03-31 298
8061 (中) 2011-03-25 299

Copyright © www.gyewoo.org.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