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시스】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과 부패추방시민연합 부산지부(대표 최우원 부산대 철학과 교수)가 노 전 대통령에게 진실규명을 촉구하는 경종용품을 보낼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시민단체 활빈단 등에 따르면 늦어도 6일께 경남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로 '모르쇠'로 발뺌하지 말라는 뜻이 담긴 "때밀이 타월에 싼 오리발"의 경종용품 보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노 전 대통령의 측권 실세들의 추가비리에 대해서도 국민제보를 받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부산역에서 밥그릇 채워주기의 '노봉(盧奉)시민운동'을 벌여 환골탈태를 제안하고 부산역 등지의 노숙자 등 소외계층과 함께 봉하마을 사저를 방문해 노 전 대통령에게 고통분담 실천을 요구할 계획이다.
홍 대표는 전화통화에서 "가난으로 고통받는 소외계층 돕기 성금기탁과 함께 노 전 대통령에게 대국민 석고대죄를 요구키로 할 예정이다"며 "이를 거부할 경우 김해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떠나 산세가 수려하고 풍광이 좋은 경호 최적지인 또 다른 봉하마을로 이사갈 것을 제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강정배기자 kjb@newsi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