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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민노총 가입 반대 시위(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23일 서울 영등포동5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앞에서 시민단체 활빈단의 홍정식씨가 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반대를 외치고 있다. 2009.9.23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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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빈단,민노총가입 공무원노조 규탄 3시간전 또한 활빈단은 "앞으로 사회적 혼란과 법질서 훼손의 골치 덩어리인 민노총의 전위대 노릇이나 하며 불법행동 강행시엔 해당...이에 따라 활빈단은 공무원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 규정한 헌법(제7조 1항)에 배치되며 노조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충주인터넷신문 > 사회 | 정정국기자 활빈단,민노총가입 공무원노조 규탄
활빈단은 “공무원노조들에 대해 노사갈등을 야기하며 노동자 잇속만 채우면 그만이라는 식의 집단이기주의에 물들고 공무원들과는 실질적 대척(對蹠)관계인 불법적인 민노총 가입 추진을 중단하고 21세기 國運상승을 열도록 '대국민봉사'에 앞장서 공무원대국민봉사노조(공봉조.公奉組)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활빈단은 공무원노조가 "납세자인 국민을 봉으로 알고 배부른 투쟁을 계속하고 있다"며 불법 행동을 즉각 중단하고 공무원노조 스스로 국민과 상생(相生)하며 공직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국민을 위한 바른 위민(爲民)봉사꾼으로 대민 공헌활동에 나서는 '사회적 책무(USR)' 실천을 선언해 참공복의 도리를 다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활빈단은 "앞으로 사회적 혼란과 법질서 훼손의 골치 덩어리인 민노총의 전위대 노릇이나 하며 불법행동 강행시엔 해당 공무원에 대해 시민체포조 활동과 함께 전원 징계, 파면 해임 또는 구속할 것을 요구하는 전국적 시위를 벌여 나가는 등 엄중한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활빈단은 공무원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 규정한 헌법(제7조 1항)에 배치되며 노조의 정치활동을 금지한 공무원노조법(제4조)도 어기고 민노총 가입을 위한 찬반 투표등 공무원노조법 3조의 의무를 위반한 3개 노조를 고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활빈단은 공무원 노조에 민노총 가입비로 쓸 돈으로 오는 10.2 노인의 날에 독거노인들을 위한 삼계탕 식사제공 봉사활동, 인천상륙작전의 영웅으로 9.28 서울수복의 국민적 은인인 맥아더장군 유족에 수은불망(受恩不忘) 감사편지 보내기와 10.21 경찰의 날에는 폭력불법시위로 입원중인 전경 위문,10월24일 UN데이에 6.25 전쟁 참전국 주한대사관에 보은(報恩)선물 전달,10월28일 교정의 날 전국교도소를 돌며 공무원범죄로 수감 중인 죄수들에게 죄 안 짓기 교정 캠페인과 11월9일 소방의 날에 순직소방관 유족 돕기운동 등 국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대국민봉사 실천을 권장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이명박 대통령과 국무총리 및 각급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공무원법 등을 적용하는 등 원칙대로 강경 대응해, 흐트러진 공직 기강을 바로 세우고 사회혼란을 사전에 방지하라"고 주문했다 |
"내가 세관공무원 시절에 여기 다 단속하고 다녔어요"
23일 오전 서울 영등포 양키시장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한 뒤 분주하게 어딘가로 뛰어가던 중년 남성이 있었다. 홍정식 활빈단 단장(59)이다. 부리부리한 눈매에 규탄대회에서 소리치는 모습이 영락없는 시민단체 열혈 활동가다.
홍정식 활빈단 단장 ⓒ 뉴데일리
혹자는 그를 지칭해 '돈키호테' '괴짜'라고 표현한다. 인천 자유공원 맥아더 장군 철거반대, 거제도 덕포해수욕장 순결캠페인, 일본 독도망언 규탄 대회 1인 시위 등 이곳저곳에서 그는 시위를 벌인다. 이날도 그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민주노총 가입 가결 규탄 대회를 하려고 영등포로 나왔다.
그 흔한 시민단체 민간단체 지원금도 안받는다. 그리고 혼자 또는 몇몇 사람을 모아 자신이 생각하기에 아니다 싶은 것은 규탄대회를 열러 간다. 이날도 회원 100여명에게 문자를 돌렸는데 서너명 밖에 못왔다면서 아쉬워했다. 그래도 기죽는 법이 없다. 1999년 세관공무원으로 명예퇴직한 그가 본 후배들의 모습은 어떨까?
"그래도 우리 때까지는 공무원 사회에 위계질서가 있었는데…"
"공무원이 자신들의 권익을 주장하면서 통합하겠다는 것까지는 좋다 칩시다. 그런데 공무원노조가 민노총에 가입하겠다는 것은 그 사람들은 민노당 지시에 의해 좌지우지 당하는 마당에 또 하나의 정부를 받들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는 격한 감정도 숨기지 않았다. "돈 가뭄에 허덕이는 민노총 배를 불려주고 불법폭력시위 막는 전경의 눈동자를 찌르는 죽창 등 흉기 제조비 지원하는 반이성적인 몰지각한 망동 중단해야 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찰이 망가뜨려서 새로 산거예요" 무전기를 고쳐쓰면서 이렇게 말했다. 예전엔 엠프와 확성기, 자신이 직접 제작한 머리띠 플래카드 보도자료 등을 넣어 다니느라 그의 가방은 늘 무거웠다. 게다가 대부분이 1인시위라 짐이 버거울 수밖에 없었을텐데도 그는 자신이 관철하려는 의견에 대해서는 어디든 달려가고 그에 따른 기사제보도 막힘없이 한다.
"까마귀 나는 곳에 백로가 가지말아야 할텐데…전공노의 민노총 가입이 권익 증진이라고요? 택도 없는 소립니다"
그는 전공노 사무실 앞에서 규탄시위를 벌였다. 홍 단장은 "사회적 혼란과 법질서 훼손의 골치덩어리인 민노총 전위대 노릇이나 하며 불법행동 강행시엔 해당 공무원에 대해 시민체포조 활동과 함께 전원 징계,파면 해임 또는 구속할 것을 요구하는 전국적 시위를 벌여 나가는 등 엄중한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고 규탄사를 읽어내려갔다.
홍 단장은 "성폭력 파문과 지도부의 조합비 횡령을 알면서 상생상화(相生相和)보다 노사갈등과 반목의 대립관계를 부추기는 이념투쟁 온상지로 온 사회에서 지탄받는 민노총에 왜 국민 혈세로 준 봉급을 가입비로 갖다 바치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로부터 기자에게 전공노 민노총가입 규탄메일이 온 건 새벽 3시. 기자회견 예정문자가 온 시각은 이날 오전 8시였다.
"내가 밤새 잠을 못잤어요. 어제 밤 전공노 민노총가입 결정에 어찌나 화가 나던지…어제 밤을 꼬박새서 현수막을 만들고 성명서와 보도자료를 썼습니다. 울화통이 터져서요"
전직 공무원인 홍 단장은 "공무원 노조가 납세자인 국민을 봉으로 안다"고 목소리를 높인 뒤 후배공무원들에게 한 마디하고 싶다고 했다.
"공직본분에 어긋나는 행동인 민주노총 가입을 왜 강행추진 하려는지 묻고 싶어요. 국가와 국민전체에 봉사자로서 책임져야할 공무원으로서 단체행동을 금하는 명백한 불법행위에 위헌, 위법을 자초하지 말았으면 합니다" 그는 "국가 공복이 왜 친북이적단체 민노총에 돈과 주먹을 공생 교환하며 가입하느냐"고도 따져 물었다.
24일에는 민노총 사무실에 가서 규탄대회를 연다고 했다. 또 다음날은 대법원 노조 사무실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서울 마장동, 춘천, 제주 등…규탄대회를 열 지역 이름을 일일이 다 거론하며 "이번 여름 휴가도 못갔는데 휴가간 셈 치고 혼자서라도 항의집회를 하면서 전국을 돈다"고 했다.
"내가 6.25전쟁둥이 세대요. 이 나이에 아스팔트로 나와서 이러고 있는데 참…"
힘들진 않을까? "힘들죠, 그래도 어쩌겠어요 내가 해야 하는 일인데… 다만 나같이 고령이 나서지 않게 20~30대 젊은 우파운동가가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어요" 또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며 그가 한 말이었다. 영락없는 '홍반장'이다.
임유진 뉴데일리
<공무원노조가 활빈단을 고소하기 위해 찍은 채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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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와 보수단체 회원 논쟁 2009년 09월 24일 (목) 14:17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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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노조 통합과 민주노총 가입에 정부가 대국민 담화를 통해 정치행위라고 호도한 것과 관련 통합공무원노조가 정부에 정면대응을 선언했다.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준비위원회는 24일 정부의 대국민 담화와 관련, "정부는 공무원노조의 결단을 정치행위라는 허울을 씌워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준비위는 이날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반박 기자회견을 열고 "13만 통합공무원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은 공무원의 진보적 가치가 권력 앞에 잠자지 말아야 한다는 양심의 선택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부가 공무원노조와 대다수의 조합원들을 정치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농민과 노동자, 서민이 대부분인 민주노총을 불법시위와 정치투쟁을 주도하는 반사회적 집단으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들은 "민주노총은 현행 노동조합법에 의해 합법적으로 등록된 노동단체"라며 "향후 노조는 민주노총과 함께 국민의 입장에 서서 부정부패 척결, 공직사회 개혁을 이루고, 공직사회의 내부적 혁신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임성규위원장은 "현 정부가 정말 치졸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민주노총은 정부와 계속 만나왔고, 싸우다가도 웃기도 했는데 어느순간에 민주노총을 정치투쟁만 일삼는 단체로 전락시킨 것에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 부정부패 추방과 올곧은 행정을 펼치기 위해 탄생한 공무원노조가 민주적인 민주노총에 가입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정부는 즉각 치졸한 행위를 중단하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앞서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노동부 등 3개 부처 장관은 전날 공동 담화문을 통해 "정치적 중립성을 전제로 하는 공무원 노조의 민주노총 가입은 부적절하다"며 공무원 노조가 불법활동을 할 경우 법에 따라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공무원노조와 보수단체 회원 논쟁 2009년 09월 24일 (목) 14:17 연합뉴스
▲ 공무원노조와 대치하는 홍정식 활빈단장 - 동아일보/독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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