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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감댐 방류 규탄하는 활빈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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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절(북정권수립기념일)핵개발비로 굶어죽는 北동포살려라..황강댐 무단방류 물폭탄 수공(水功)만행 규탄
▶일시/장소: 9일 오전11:30 정부종합청사후문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북한 61주년 9.9절(北정권수립기념일)에 즈음 북핵폐기국민행동 NGO를 결성하고 전국순례 호국캠페인에 나선다.
활빈단은 9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후문 통일부 앞에서 북한의 핵폐기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9.9절을 기해 핵개발비로 굶어죽는 北동포 살리라며 김정일 독재체재를 규탄했다.
핵실험을 최후의 도발행위로 규정한 활빈단은 8천만 한민족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중대한 핵 도발을 멈추지 않으면 북한은 금융제재 등 UN과 국제사회로부터 고립돼 붕괴될 것이라고 엄중 경고하고 정부의 대북지원 전면중단 등 대북 강경정책을 주문했다.
이어 활빈단은 김정일 위원장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며 '독재체제를 유지하려고 기아선상에서 고통받는 북녘 동포들의 생존권을 외면한채 세계로부터 지탄받는 대량 살상무기 개발을 즉각 중단하라'고 강도 높게 요구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10조억원 챙겨받고 4000만톤의 물을 방류하는 황강댐 물폭탄 왠말이냐며 '공유하천 이용에 관한 아순시온 조약'과 '국제하천의 비항해적 이용에 관한 협정' 등은 수자원 개발과 이용에 관해 관련국들이 상호 협력하고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유엔 회원국으로 국제 규범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는 북측의 수문개방시 인명피해가 우려됨에도 미통보 무단방류로 인한 의도된 만행을 강력 규탄했다.
이어 2002년 착공, 2007년 완공된 높이 34m, 길이 880m에 저수량은 3억∼4억t 규모로 우리 팔당댐의 약 1.5배 규모로 볼 때 북한이 마음만 먹으면 다량의 물을 언제든지 방류하여 인명살상 사건이 발생할 여지가 있는데도 우리측의 비상대처능력 미비를 지적하고 대응책 보완을 정부에 강력 요구했다.
아울러 활빈단은 북핵폐기국민행동연합 공동대표에 전두환·노태우·김영삼 前 대통령을 추대키로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활빈단은 김정일위원장에게 핵도발로 동족간 피를 보게 하지 말고 핵폐기로 피를 맑게 하라며 완도산이나 울진고포미역을 UN데이에 핵페기 촉구 경종용품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