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교우회 - [뉴시스] 고창에 세워진 서정주(24회) 시비(詩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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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49회 작성일 2007-11-05 09:47

[뉴시스] 고창에 세워진 서정주(24회) 시비(詩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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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국화축제장에 미당 시비(詩碑) 세웠다

미당 시비 제막식을 마치고

미당 서정주의 '국화옆에서'가 새겨진 시비(詩碑)가 4일 전북 고창국화축제장에 세워졌다.

고창국화축제추진위(위원장 정원환)가 100만㎡ 규모로 만든 국화단지에 세계제일을 자랑하는 300억송이 국화꽃이 만발한 국화세상 속 미당동산에 시비가 첫 모습을 드러냈다.

이 시비는 고창 주민들로 구성된 고창국화사랑회 회원들이 합심해 마련한 것으로 2.5m 높이에 7m 넓이로 대형자연석을 사용해 만들어졌다.

이날 제막식은 지난 2일부터 열린 미당 시문학제 끝 행사인 질마제를 마무리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제막식에는 2007 미당시문학상 수상자 문인수 시인을 비롯, 지난해 수상자 문태준 시인과 오세영 한국시인협회 회장, 장석남˙신동춘˙김선영˙박정희˙서정춘 시인 등 200여명의 내로라 하는 시인들이 참석했다.

오세영 회장은 축사에서 "미당은 근대사에 최고의 업적을 남긴 시인"이라며 "이번 시비를 제막함으로써 의미가 새롭다"고 밝혔다.

정원환 축제위원장은 "미당의 세계는 고창의 미래를 문학과 꽃의 도시로 바꿀 것"이라며 "국화축제장은 내장산과 백양사 인근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해 전국최대 국화축제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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