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엔 디젤차가 힘쓰죠", <font color=blue>송승철(67회)</font> - 매경 >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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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8회 작성일 2007-06-19 15:07
"고유가 시대엔 디젤차가 힘쓰죠", <font color=blue>송승철(67회)</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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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엔 디젤차가 힘쓰죠"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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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시장에서 1990년대 초 10% 미만이었던 디젤차 점유율은 이제 절반을 넘어섰습니다. 한국 시장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디젤차 비중은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푸조를 수입해 판매 중인 한불모터스 송승철 사장이 한 말이다.

최근 매일경제 기자와 만난 송 사장은 인터뷰가 시작되자마자 `디젤차 시대의 도래`를 강조했다.

송 사장은 "디젤이 환경친화적이기도 하지만 고유가 기조가 계속되면서 경제성이 우수한 디젤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5년 5월 송 사장은 디젤 승용차를 처음 국내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서는 디젤차가 꽤 있었지만 디젤 승용차는 국산차, 수입차를 막론하고 첫 물꼬를 텄다. 푸조의 `디젤 밀어붙이기` 전략은 이제 빛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5월 푸조 등록대수는 306대를 기록했다. 푸조는 올해 들어 5월까지 1085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104.3% 성장했다. 등록 기준 푸조의 성장률은 혼다, 랜드로버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송 사장은 올해 판매가 3500여 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불모터스 대표로서가 아니라 한국수입차협회 회장으로서 디젤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송 사장은 디젤 엔진 개발 기술력이 강화돼 디젤차가 가장 친환경적인 차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현재 판매 중인 차는 유로4 기준에 맞춘 것이고, 2010년이 되면 다시 현재 배출 가스의 절반 수준으로 규제를 강화한 유로5 기준이 시행된다"며 "모든 휘발유 차를 디젤차로 바꾸면 전 세계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은 10%가량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푸조와 한 지붕에 있는 시트로엥 차량 도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송 사장은 "지난 3월에 과천에 정비센터를 완비했고, 화성에는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를 만들어 8월에 준공하며, 성수동에는 연건평 7000평 규모 정비공장을 착공하려 한다"며 "이러한 인프라스트럭처가 다 갖춰지는 내년에는 시트로엥 수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트로엥은 과거 국내 모 기업이 11년간 판매를 했지만 판매 실적이 저조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한 바 있다.

시트로엥 수입을 다시 추진하는 것은 최근 수입차 시장이 상대적으로 저가 시장군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시트로엥이 국내에 수입되면 푸조와 함께 수입차 저변이 확산되는 분위기가 더욱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송 사장은 "한불모터스를 자동차 판매와 정비, 금융까지 아우르는 자동차 전문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SK네트웍스가 병행 수입을 통해 차값을 낮추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해 "그레이 임포터는 고가 차는 몰라도 중저가 차 시장에서는 가격을 맞추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비정상적인 절차를 통한 수입은 차량 스펙이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박용범 기자 / 사진 =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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