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아! 노무현)
추락하는 자에게도 날개가 있다하거늘
대통령! 얼마나 경외스러운 자리인가?
그 내공을 가지고도 넘지못할 것이
모멸감이란 말인가?
혼돈의시대, 아무리 혼돈이 몰려오지만
이럴 수는 없다.
국민이, 이 시대가 그를 죽였다.
혼돈의 감정이 전직 대통령을 추락 시켰다.
무현아 그렇게 허무하게 죽다니
앞으로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슬프다 청문회 스타여! 대통령이여
고인의 명복을 빌 수밖에.. 지금은
그를 자세히 알지 못하지마는
노무현 정권의 공과에 관심은 없지만
한 인간의 고뇌와 슬픔은 전해온다.
얼마나 괴로웠는가? 얼마나 가슴이 쓰렸갰는가?
눈물이 절로 나오고 공감이 간다.
가라 가버려라! 이렇게 마침표가 찍어 진것을..
(이름없는 들꽃)
지금은 이름없는 풀로 만족하렵니다.
길섶에 피어있는 이름모를 꽃으로 만족하렵니다.
누가 알아주지 않더라도 그냥 살렵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주는 조그만 웃음에
미소에 황송해 하며...
전직 대통령도 조그만 것에 그냥 만족했다면
책임감을 좀 더 낮추었다면
그렇게 뛰어 내리지 않았을 겁니다.
저는 잡초처럼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차생에 대통령 꼭 해보고 싶지만
현생은 다른 살포시 웃어줄 그런
사람 정도로 살렵니다.
친구들 속에 파뭍혀
살갗을 비벼대듯이
어깨를 부딪히며 손바닥을 마주치며
이름 알아주지 않는 들꽃으로
어정쩡하게 살렵니다.
저는 노무현 말만 들어도 주는 것 없이 싫어 하지만
인간적인 감정을 정치성 없이 토로한 것에 불과합니다.
인터넷문화가 정립되어야 합니다.
위의'책임감을 좀 더 낮추었다면' 이라는 문구를 가지고
누군가(또라이 회장)
전화로 싸늘하게 취조하듯이 이야기 해서
그 동기회 인터넷상(저 혼자 논객으로 거의 1년동안
활동하고 들어오는 사람은 10명 내외)
에서 관련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아직도 가슴이 떨립니다.
그리고 정회원 자격이 박탈당했습니다.
-인터넷 희극입니다.- 항의단 방문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