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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26회 작성일 2007-03-22 00:00
2007. 3. 21. 정진석(41회) 추기경 서임1주년 전집 출판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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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추기경 서임 1주년 맞아 전집 출판기념식
[연합뉴스 TV 2007-03-2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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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진석(鄭鎭奭) 추기경의 전집 출판기념식이 21일 명동성당 문화관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추기경 서임 1주년 기념식을 겸한 이날 행사에는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체릭 대주교를 비롯해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 서울대교구 생명위원장인 염수정 주교,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한홍순 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정 추기경은 인사말에서 "출판기념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책과의 오랜 인연을 설명하는 것으로 서임 1주년에 대한 소감을 대신했다.

정 추기경은 "1950년대 초 신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번역해 놓았던 '피에 젖은 옷'이라는 제목의 영어책을 본당 교회 신부님의 소개로 월간 '경향잡지'에 연재한 것이 나중에 책으로 나오게 됐다"며 "신학생 시절 교사 신부님들이 내가 책을 쓴 것에 대해 관대하게 봐줬고 '경향잡지' 출판부장 윤형중 신부님이 계속 책을 쓰라고 격려해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추기경은 지금까지 저서와 번역서를 합쳐 45권을 출간했다.

행사에 참석한 에밀 폴체릭 대주교는 "정 추기경은 서울과 평양의 목자로 기본 책무를 성실하게 수행해오고 있다"며 "추기경 서임 1주년과 전집 출판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김명곤 문화부장관은 "천주교는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해왔다"며 "김수환, 정진석 추기경은 물론 지난 시대에 가톨릭 선열들이 우리 사회를 위해 노력해온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염수정 주교와 한홍순 회장도 정 추기경의 전집에 대해 "교회의 학문을 발전시키고 선교의 장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해왔다"며 축하했다.

이번 전집은 가톨릭출판사(사장 박항오 신부)가 작년 3월 정 추기경의 서임을 기념해 발간을 준비했으며, 일반 신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강론과 번역서 23권으로 엮었다.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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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추기경 전집 21일 출판기념회 "책에서 얻은 것 나누려 책 썼지요"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지난해 3월24일 한국의 두번째 추기경이 된 교구장 정진석 추기경의 서임 1주년 기념행사를 따로 갖지 않기로 했다.

정 추기경이 극구 사양한 까닭이다.

대신 서울대교구는 가톨릭출판사가 펴낸 '정진석 추기경 전집'의 출판기념회를 오는 21일 명동성당 코스트홀에서 열면서 서임 1주년 기념의 뜻을 함께 담기로 했다.

교회법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로 손꼽히는 정 추기경은 방대한 독서량으로 유명하다.

교구청 관계자들이 "저렇게 책을 많이 읽는 성직자는 처음 본다"고 할 정도다.

그는 또한 책을 많이 쓰고 번역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학생 시절인 1955년 성녀 마리아 고레티의 짧고 정결한 삶을 소개한 '성녀 마리아 고레티'를 번역해 낸 이래 지금까지 낸 책이 무려 45권.거의 1년에 한 권 꼴로 책을 펴낸 셈인데,친구이자 부제 시절 룸메이트였던 박도식 신부(작고·전 대구가톨릭대 총장)와 "1년에 한 권씩 책을 쓰자"고 한 신학생 때의 약속을 지킨 것이다.

전집(전23권,24만원)에는 정 추기경의 저서·역서 가운데 일반 신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엄선됐다.

'질그릇'인정받은 사람'칠층산' 등 사제들의 진솔한 삶과 영적 고백을 담은 책부터 '내가 하느님을 믿는 이유'우주를 알면 하느님이 보인다' 등 가톨릭 신앙의 핵심 내용을 명쾌하게 밝힌 책,알기 쉬운 성경 해설과 강론 모음,교회법 해설,1960년대 KBS라디오를 통해 들려줬던 방송원고를 모은 '라디오의 소리' 등 다양한 내용들이 실려 있다.

정 추기경은 전집 서문을 통해 "내게는 책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쌓고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이 마치 낯선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설레는 일"이라며 "책을 통해 알게 된 것을 다른 사람들과도 나눠야겠다는 생각에서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 이제까지 40권이 넘는 책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정 추기경은 이어 "이제 책을 읽고 쓰는 일이 저에게는 일상처럼 됐다"면서 자신의 글이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기를 소망했다.

서울대교구와 가톨릭출판사 등이 마련하는 출판기념회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주한 교황대사 에밀 폴체릭 대주교,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염수정 주교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정 추기경의 사인회도 행사 중 마련된다.

가톨릭신문사 사장 박항오 신부는 "원래 추기경 서임일 전날인 23일 출판기념회를 가지려 했으나 같은 날 열리는 가톨릭신문 80주년 기념행사에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정 추기경께서 날짜를 바꾸자고 요청했다"면서 교계 어른의 넉넉한 마음씨를 전했다.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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